링커리어

자유이야기방 (익명)

공부하기 싫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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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연 보는데

돈 존나 많이 들긴 함...

그래도 대학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면 삼만원 안짝으로 운좋게 공연 볼 수 있기도 함

강경 뮤지컬파이긴 하지만 가끔 좋은 거 있으면 연극 보기도 함

이번주 수요일부터 하는 연극 있는데 삼만원이 뭐냐 만오천원이라 보려고 하는디

꽤괜인 것가틈

 

제목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는 무명입니다'이고

오스카와일드가 주인공

 

와일드 소재로 하는 공연은 그래도 몇 편 있어서 낯선 이름은 아니고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도 그렇고 '와일드 그레이'도 그렇고 나한텐 막 호감인 극이 아니었어서 에잉 또 오스카 와일드? 이랬는데, 주제가 쫌 심오하기도 하고 마침 나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보러 가기로 했슴

 

시험 오래 준비하고 이러면 진짜 살기 싫어질 때 있잔슴(나만 그럴수도 있는데

왜 사나 싶고 걍 죽는 게 더 편하겠다 싶을 때도 있는데

마음이 허해서 교회라도 가볼까 생각 들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서도 존재와 소멸, 삶의 본질 뭐 이런 식상하지만 내가 늘 하는 고민에 대해서 화두를 던진다고 하니 마음이 감

 

독립영화만 보는 시네필 느낌으로

공연기간도 2주밖에 안돼서 진짜 디깅 레전드

 

극장동국은 처음 가는데 사진 찾아보니 찐 소극장임(좋다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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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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