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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대학 졸업하자마자 해외로 나가 살게됐고 거기있는 한국학교에서 근무를 하게됐어
거기서 정말 많은 일을 겪어서 안좋은 시도도 몇 번 하기도 하고, 이직 시도도 꾸준히 했지만 결국 급여 관련해 금전적인 문제가 터져버리면서 내가 먼저 덜컥 나와버렸음 (당시 가족들이나 주변인들도 내 상태 + 금전적 문제 보고 그만두라고 하기도 했고)
근데 어학시험성적+한국교원자격증 + 한국학교 경력 찔끔으론 국내는 커녕 해외에서도 취업이 될 리가 없지
대학도 사범대라서 원래 임용준비하려다가 이렇게 된거라 준비해놓은것도없고
해외에서 취준은 하고있지만 줄줄히 서류탈중이고 이게 나아질 거란 생각도 안 들어
국내에선 더 답이 없을테니 한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겠고
이럴거면 그냥 한국에 남아 얌전히 임용준비나 할걸 매일 후회하고있고 이젠 삶에 가망도 안 보이기 시작해
삶이 진짜 가망이 없으면 뭘 하는게 좋을까 정말 매일 아침마다 눈뜨는게 너무 괴로워
나보다 쓰레기같고 가망없는사람 여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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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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