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조교”
다들 학원 조교하면, 가르쳐 줄 수 있는 지식이나 스킬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보단 아이들을 싫어하면 절대 할 수 없음
초딩~고딩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대 애들이랑 함께 했고,
햇수로 5년째 학원 조교만 하고 있는데 나는 확실히 아이들을 좋아하는 거 같음
애들 때문에 화날 때도 많지만 또 애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함
중간에 학원을 관두는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아쉽다고 울더라ㅠㅠㅠㅠㅠ
그것보고 나도 울컥했어.... 괜히 민망해서 툴툴댔는데.. 더 고맙다고 해줄걸
내가 가르친 것도 아니고 그냥 모르는 거 정도만 알려줬는데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준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어 ㅎㅎ
가끔 이런 것 때문에 업무가 지겨워도 학원 조교 일 계속하는 것 같아 ㅎㅎ
그리고 나이대별로 특징을 재미삼아 정리해봤는데.......
초딩 : tmi 많고, 유치함~ 근데 확실히 순수해서 사람 기분 좋아지게 함
중딩 : 사춘기 절정기라 말이 많이 없거나 엄청 앵기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래도 아직
초딩과 중딩 사이의 어딘가라... 다루기가 고딩보단 쉬움
고딩 : 확실히 머리가 커서 그런지 나를 그렇게 무서워하진 않는데, 티키타카가 돼서 대화하는 재미가 있음
나처럼 학원 조교 오래 한 사람 있나????? 다들 나랑 생각이 비슷한가
애들 좋아하면 학원 조교말고 또 추천해줄만 알바 있는지도 궁금하당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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