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최종면접을 보고난후

금요일 21일에 최종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힘들었고 대처하기 어려운 질문들도 많았습니다. 

3,4번째 면접까지는 내가 무얼 잘못했고 이거는 다음에 면접보게 되면 고쳐야겠다 하면서 어떻게든 넘어가졌습니다. 5번째 면접에서 떨어지고 난 이번에 6번째 면접을 보러갔는데 끝나고 난 후 이때까지 느껴본적 없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말을 못할까에 대한 자책과 마지막에 계속해서 무너져 내리는 저의 모습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최근에는 허리에도 병이 생겼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도서관가고 주말에도 도서관가서 자격증 공부와 회사 시험, 면접 준비 한다고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진짜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일하고 싶지도 않을거같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내면의 열정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