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이 제일 최악인 듯

진짜 살면서 제일 피해야 할 유형 1순위가 회피형이라는 말,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 뼈저리게 느끼는 중,,,

연인이든 친구든 조별 과제 팀원이든, 서로 의견이 안 맞거나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고 맞춰가야 하잖아? 근데 상황이 조금만 불편해지면 그냥 입을 닫아버리거나, 연락 두절되고 잠수를 타버리니까 사람 진짜 피 말리게 해

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서 대화를 시도하는 건데, 상대방이 회피해버리면 나만 집착하고 닥달하는 이상한 사람 된 기분 들고.. 진짜 최악이야

차라리 화를 내거나 싸우기라도 하면 속이라도 시원할 텐데, 그냥 상황 자체를 외면해버리는 태도는 진짜 겪을수록 정떨어지는 것 같아

다들 주변에 이런 회피형 때문에 고생해본 적 있어? 이럴 땐 대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정답이야? 무조건 손절이 답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