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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체능 입시 10년 하다가 스무살 돼서 관둔거
관둔거 자체도 큰 변화였지만 그뒤로 내 삶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많이 변한게 있음
전공 바꾸고 대학와서 진짜 열심히 살게된 느낌...?
사실 입시가 길어지니까 너무 무기력하고
큰 틀 안에서 내가 원하는 전공을 정하지 못해서
내가 이걸 이제 진짜 하고싶은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돈은 돈대로 크게 깨져서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ㅎㅎ ㅠㅠ
학점도 잘 챙기고 전액장학금도 받아보고
엄마는 내가 대학 안갈줄 아셨어서
'대학 가준거만으로도 고마운데 열심히까지 해주니까...'
라고 외할아버지한테 말하는거 듣고 눈물날뻔 ㅠㅠ
지금도 내가 고여있지 않기 위해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럴 용기가 생긴거같아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해보면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흥미가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또 다 경험이 되겠거니 하고
주변 사람들이 너만큼 대학생활 재밌고 알차게 하는 사람
못본거같다 할때마다 뿌듯함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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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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