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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패션 업계도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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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패션 회사에서 AMD계약직으로 재직중 입니다. 

직무 고민, 낮은 스펙, 나이, 학점 등으로 걱정이 많으신 분들은 패션 업계도 한 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펙은 20대 후반 남자 / 중경외시 4학년(휴학중) / 학점 3.0(학사 경고 2번) / 자격증 0개 입니다. 

직무 경험은 작은 패션 회사 3개월 - 중소 패션회사 3개월 - 대기업 패션 회사 1년 계약직 ing

 

 

1) 자존심

 

 3학년 방학 기간에 알바몬에서 직원이 10명도 안되는 패션 회사에 알바로 들어갔습니다. 3개월 동안 더러운 창고에서 옷정리를 하고 택배를 보내는 일을 하며 몸보다는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이게 맞나? 이런 생각)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두번째 회사를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략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량적 스펙을 커버할 수 있는 직무 경험입니다. 저는 이 점에서 패션 업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패션 회사들은 생각보다 알바 사이트에서 계약직 채용을 자주합니다. 작은 기업부터 롯데, 신세계, 네이버, 카카오, 무신사 등 대기업들도 생각보다 공고를 자주 올립니다. 저도 현재 그 중 하나에 재직중입니다. 

 

 따라서 방학 기간 동안 알바몬, 알바천국과 같은 사이트에서 계약직 혹은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중간한 대외활동을 하는것보다 하루 빨리 실무를 경험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매장 근무보다는 실제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살려 한 단계씩 회사 퀄리티를 높혀 나가는 식입니다. 

저도 각종 마케팅 대회활동, 동아리, 학회, 공모전에 참가해서 큰 상도 받아봤지만 실제 취업에 도움은 거의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무 경험입니다. 

 

그리고 핵심은 자존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벌써 ~ ,  내가 00대학을 나와서 이런일을 해야하나..등등 이런 잡생각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패션업계

 제 주위 패션업계를 준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업계도 채용 한파이며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스펙의 경쟁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타 업계에 비하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해를 몇가지 풀고자 합니다. 

패션을 잘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제 경험상 일을 하며 패션 지식이 필요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자소서나 면접에서는 어필을 해야겠지만 조금만 자료조사해서 가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패션에 관심 없는게 일을 하는데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기대가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겠죠) 

여자를 선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쭉 여성 카테고리에서만 일을 해왔습니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성별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장단점

 

먼저 단점은 위험 감수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경험을 쌓아서 잘될수도 있지만 반대로 잘 안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학벌이 좀 좋다고 하면 남들처럼 대기업 인턴이나 취준을 바로 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희망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사 경고 2번 받고 느꼈습니다...)

 

장점은 경쟁률이 높은 대기업 인턴보다 더 수월하게 실무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돌아가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공식 인턴이나 파견 계약직이나 업무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학벌이나 학점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 직무로 이직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만해도 경력을 쌓아 삼성물산, 올리브영, 무신사, 카카오, 네이버 등에 이직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또한 패션MD로 들어와 마케팅이나 기획, 인사 등으로 직무 전환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약직도 가능) 즉, 한번에 대기업 마케팅팀이나 기획, 인사팀 공채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는 취업을 성공한 후 이야기이긴합니다. (저도 아직 계약직 신세..)

위 글은 온전히 저의 개인적인 사견이며 객관성은 1도 없으며 계약직 주제에 나대는 것 같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대학생활 말아먹은 사람이 살려고 발버둥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취준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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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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