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종교는 개신교(기독교)고, 더 들어가면 감리회(감리교)야.
왜 이렇게 시작하냐면 요새들어서 계속 종교 관련해서 내 앞 혹은 주변에서 계속 좀 그런 소리를 하는 애들이 있어서 먼저 밝히게 되었어.
보통 기독교/개신교/교회 하면 요새 이미지가 엄청 안 좋잖아. 뭐 정치 관련해서도 그렇고, 종교 강요도 그렇고... 사실 나도 그런 건 안 좋다고 생각하고 욕 나오는 상황이야.
나는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내가 먼저 종교 얘기 안 꺼내. 그나마 무슨 일요일에 무슨 일정이 잡히면 나는 교회 가서 그 시간대에 조금 늦게 참가할 거 같다 이러고 필수인 활동들은 교회 안 가고 참여하는 편이야.
어쩌다보니까 뭐 저런 일요일 이야기도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교회도 팔로우 되어 있고(정확히는 우리 교회 청년부), 사이비 얘기랑 그런 쪽 얘기하다가 종교 얘기가 나왔어.
그런데 간혹 그걸 가지고 뒤에서나 앞에서 은근슬쩍 교회 욕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어. 결혼하려면 종교는 이런 말들도 갑자기 늘었고.
사실 나는 결혼 관련해서 종교가 그렇게까지 중요한가? 이랬어. 그게 친가는 완전 불교고(그나마 아빠는 무교), 외가는 완전 개신교거든. 삼촌은 아예 목사고.
근데 친가도 교회 다니는 거 그리 뭐라 안 하고, 할머니나 아빠도 해외 선교만 가지 말라고 하는 주의라 그렇게 생각했어. 뭐 나도 해외 선교는 갈 생각 없고. 근데 주변에서 몇몇 인간들이 교회 다니면 결혼 못한다 막 이러는 게 계속 스트레스야. 나이가 나이다보니 연애 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연애한 적 없다고 하면 무슨 다 종교 얘기로 흘러가더라고. 래퍼토리 마냥.
일부는 내가 십자가 팔찌하고 다니는 것도 이상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더라. 일요일에 교회가면 인간관계 나빠진다 이런 얘기도 하고. 무슨 교회에서도 사이비랑 이단으로 인정한 신천지 이런 애들까지 들먹이는 경우가 가끔 있어.
결국 한 번은 열받아서 몇 번 반박도 했거든? 근데 갑자기 코로나 때 교회가 오프라인 예배 들어서 코로나가 더 퍼졌다 이런 애들도 있었어.
우리 교회는 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들 2~3분 정도로 해서 소수만 오프라인 왔고, 예배 자체는 온라인(혹은 녹화영상)으로 다 돌려서 우리 교회는 온라인이었다고 반박해도 교회 때문에-이러더라. 유튜브로 진행해서 실시간 기록 있었는데.(지금은 비공개라 당시 기록은 없어) 코로나 나아지면 오프라인으로 하고 확 늘어나면 온라인으로 돌리고...
나도 위법 행위 하는 교회들 싫어. 사이비, 이단 당연히 싫지. 근데 이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니까 끊고 끊고하다보면 스트레스야.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러는 경우도 있고.
가장 짜증났던 애는 교회 다니는 애들은 자립심이 부족해서 다닌다 + 교회 다닌다고 마음이 편해지는 건 이상하다 막 이런 놈들. 자기는 성당 다니고 성당 다니면 마음 편해진다고 해놓고서... 이런 애 만났다가 안그래도 쎄했던 마음에 끊었어.
나만 이런걸까? 괜히 내가 예민한 걸까?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맨 밑만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조금이나마 요약해보자면
교회를 다니는데 주변에서 교회 다니면 결혼 못한다, 십자가 팔찌 하는 건 이상하다, 교회 가면 인간관계 나빠진다, 교회 다니는 애들은 자립심 부족하다, 교회 다닌다고 마음 편해지는 건 이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다.
쓰고 보니까 쓸데없이 길게 쓴 느낌도 있네...ㅎ 그냥 좀 하소연하고 싶었구나 라고 생각해줘. 이렇게라도 글로 쓰는 게 그나마 좀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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