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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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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 교환학생, 어학연수, 워홀, 해외기업취업 등 아무것도 관심없고 심지어 여행도 굳이 잘 안다니는 사람임. 오로지 한국에서 나고자라 국내여행만 다니고 그마저도 대가족여행 아니고선 잘 안다녔어. 이외 일상도 전부 국내에 딱 맞는 모범생처럼 살았음. 강박도 심하고 그덕에 이룬것도 많지만 경험하지 못하거나 무서워서 포기한것도 많음.

 

어릴때부터 선생님 말씀 잘듣고 반장부반장하고 스펙이나 실력 쌓아서 남들 다 좋다는 명문대학에 왔고, 이제 취준하려고 막학년 다니는 중. 최근까지도 국내 대기업 입사를 내 당연한 목표처럼 여겼고 그렇게 살고싶었어.

 

근데 문득 내가 이렇게 사는게 나중에 후회될것같고, 솔직히 매일 돈에 허덕이며 살다보니, 젊은 나이지만 돈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커서 지금당장 돈을 왕창 벌고싶어지더라고. 그리고 엄마의 기대와 노력, 그리고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엄마가 힘들고 안쓰러워하는, 엄마를 평생 못벗어나는 나의 모습에서 도피하고싶기도 해.

 

아마 엄마는 내가 해외서 고생하며 돈버는 워홀이아니라, 장학금 받아서 해외로 유학을 간대도 싫어하실거야.  왜냐고? 나도모름. 아무리 논리적으로 대화하고싶어도 안된다 못박으시니 평생 여행은 커녕 워홀 유학 등을 생각도 안하고 산것도 없잖아 있는것같아.

 

뭔가... 아예 엄마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나만의 삶을 살고싶어. 이런 말하면 그건 도피다 라던가, 지금도 충분히 할수있는것 아니냐 할 수 있지만.. 그건 우리 집안같은 집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자유로운 집안에서 나고자라서 할 수 있는 말 같아.. 

 

참고로 엄마 아빠 둘다 좋은대학 가라고 압박주신적은 없고, 학업이나 취업으로 스트레스 주신적 한번도 없음. 다만 일상에서의 생활 컨트롤이 너무 심했어. 하고싶은걸 내가 스스로 해내려면 꼭 심한 눈치보면서 허락을 구해야만 했던 나날이었던 것 같아. 

 

진짜 해외가서 내 고질병이자 성격인 강박을 내려놓고싶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몰려오면서 워홀이 가고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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