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리어

자유이야기방 (익명)

대기업 대외활동에 얽매일 때가 있었는데

https://community.linkareer.com/jayuu/6055619

 

05 22살 올해 3월에 게임업계 대기업 대외활동에서 

1차 서류:사전과제 + 포폴 2차 면접에서 면접과정에 떨어지고 나서 정말 번아웃이 왔거든 

 

면접 질문 80개씩 달달 외웠는데 기업의 인재상이 나랑 맞지 않았어서 많이 울었어 경쟁심이 강하면 팀 내 갈등은 없었는지 그렇게 살면 피곤하지 않은지 아이돌도 좋아하고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 게임 업계에 정말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등 어려운 질문도 많았고... 난 이 대기업 대외활동을 하면 내 인생이 피고 내가 게임업계에 취직할 줄 알았지 ㅎㅎ 다음 도전을 하기에도 이제 졸업까지 2학기밖에 남지 않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 교수님들한테 진로상담을 하자

대기업 대외활동을 꼭 해야해?

왜 남들이 하는 길만 따라갈려고 하니?

대외활동 없이도 인턴은 할 수 있어

대외활동은 인턴으로 가는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이야

라는 말에 그냥 스펙을 중견 대외활동에서 끝내고 대기업 인턴 공고를 넣었거든 

삼성 카카오 이런저런 서류 7개 넣었고 최종적으로 네이버 서류 붙어서 1트만에 면접도 붙고 네이버 게임회사 가게 됐어

심지어 네이버 면접에서는 나를 더 존중해줬거든 아이돌은 누구 좋아하냐 게임도 좋아하냐 방송은 어떤 방송 보냐 게임 방송 보는지 혹은 다양하게 좋아하는지 이러면서 아하 아이돌도 좋아해요~? 이러시고 

내 스펙은 고작 중견 대외활동 하나로 끝났지만 

대기업 네이버 게임 인턴 경력이 생겼다..

진짜 대외활동에 얽매이지 말자

세달간 너무 많이 울고 트라우마였었어 이제야 다 극복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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