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생각도 정리하고 혹시라도 한 사람한테라도 도움이 될까봐 적어봄.
1. 준비를 안했다.
나는 대학 시절 내내 대학원이랑 취업 사이에서 고민을 엄청함. 대학 졸업할때까지 심지어는 졸업하고 나서도.. 이러다보니까 대학 시절 내내 취업 준비 하나도 안하고 대학 졸업하고 이제 취준을 해야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함. 물론 어학이나 기본적인 자격증은 있었는데. 회사에 대한 정보, 어느정도 규모가 괜찮은 회사인지, 연봉은 얼마는 주는게 보통인지, 내 전공으로 갈 수 있는 직무는 뭐가있고 어떤 역량을 강조해야하는지,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취업 프로세스는 어떻게되는지를 하나도 몰랐다가 대학 졸업하고 취준하면서 찾아봄.
심지어는 이 상황에서도 대학원 진학 고민하고 나한테 어울리는 직무는 커녕 구체적으로 해당 직무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파악도 못함.
돌이켜보면 걍 빨리 3학년 때쯤 학부연구생하면서 내가 대학원 생각 정리하고 대학원 갈 거면 빨리 준비하고 아니다 싶으면 이때부터 회사 공고보면서 취업 정보를 많이 찾아봤어야했음..
2. 멘탈이 너무 약했음.
집이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 빨리 취준했어야했는데. 내가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로 취업을 하니까 당연하게 취준 기간이 늘어지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되게 떨어짐.. 최종 면접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자신감도 없고 너무 여유가 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거 같음.
3. 잡다한 것들
이 상황에서 눈은 너무 높음. 학점도 괜찮고 경험도 조금 있다보니까 좋은 회사 가려고 너무 상위권 회사만 썼음. 막상 직무 이해가 너무 부족해서 운 좋게 면접 가도 대놓고 직무 이해가 조금 부족하네요나 정말 이 일 할 수 있겠어요?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음.
생각해보면 첫 취준할 때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나눠서 지원한다음에 내가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겠구나하고 기준을 잡고 했어야했는데. 여유가 없다보니까 걍 높은 회사만 아무 생각이 없이 계속 박아댄듯.
결론을 내보면 행동은 안하고 머리로만 계속 생각한게 문제였고 취업을 너무 만만하게 봐서 대학 다니면서 하나도 준비 안한게 문제였음.. 미리 미리 준비했으면 더 좋은데 갔었을텐데.. 대학생이던 나는 취업이 그냥 대학 가는것마냥 학점 좋고 어학 점수만 있으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직무에 대해서도 찾아봤어야했고 자소서 쓰는법, 면접 보는법, 인적성 공부도 미리미리했어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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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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