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계획적인사람 부럽다는 게으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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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글 보다보면 본인은 게을러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계획적인 사람들 부럽다는 댓글들이 보이더라고

보통 계획적인사람이 부지런하게 무언갈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던데 꼭 그렇지 않다는걸 말하고 싶어 

물론 진짜 계획 체계적으로 세워서 실천하는 부지런한 사람들도 많고 그런사람들 나도 멋있다고 생각해

일단 나는 mbti P 유형이 80퍼인 무계획충에 플래너같은건 제대로 써본적도 없고 별명이 거북이 이런거였을 정도로 느긋하고 게으른 편이야

이런 내가 작년 하반기동안 한걸 말하자면 인턴 하면서 자격증도 따고 어학 공부도 하고 대외활동도 하고 공모전도 나가고 운동도 꾸준히 다니면서 다이어트도 성공했어 

근데 난 게으른 내가 이렇게 부지런히 할수 있었던 이유가 무계획적이라 그렇다고 생각해! 뭔소린가 싶을수도 있지만

나같은 성향의 사람이 내가 했던 스케쥴들을 만약에 미리 계획세우고 했다면 실행 하기 전부터 이걸 내가..? 너무 빡센데.. 하면서 겁먹고 부담스러워하면서 피하다가 미루게 됐을거 같거든 

근데 그냥 난 뭐든지 접수부터 하고보는 스타일이라 일단 할수있는 작은일부터 하나씩 저질러놓고 루틴화 시키다보니 나중엔 하루에 인턴, 운동, 공부까지 하는 루틴이 전혀 버겁게 느껴지지가 않더라

그리고 실제로 내 주변에서도 계획적인 성향인데 저렇게 계획 세우다 미리 겁먹고 도전조차 안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 그리고 계획이 흐트러진거에대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

그런거 보면서 난 무계획적이라 어쩌면 딱히 무너질 계획도 없으니 일단 해보자 부딪혀보자! 이런 생각을 잘 하고 뜻밖의 실패를 겪어도 별로 타격이 없다보니 더 겁없이 도전을 잘하는거 같아 그래서 이것저것 일단 시작하게되고 그렇게 성공한것들도 많은거 같아 시작이 반이라 하잖아

암튼 어차피 타고난 성향은 쉽게 바꿀수 있는게 아닌데 마냥 계획적인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본인은 그런 성향이 아닌데 그렇게 따라하려기보다 자기가 가진 장점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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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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