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기적으로 패션 MD를 목표로 취업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현재 대기업 계열 이커머스에서 패션 AMD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품 등록/수정, 가격·옵션·재고 관리, 브랜드 및 시즌 기획전, 룩북 운영 등 패션 커머스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계속 근무할 경우 총 9개월 정도의 패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업무 특성상 제가 운영한 기획전이나 상품의 매출, 전환율 등 정량적인 성과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규모가 큰 홈·리빙 커머스 플랫폼의 6개월 계약직 AMD 면접을 봤습니다. 이곳에서는 실제 업무 결과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제가 진행한 업무를 정량적인 성과까지 연결해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 과정에서 현직 MD분께서 제 이력을 보시고 “패션이면 패션, 홈·리빙이면 홈·리빙처럼 산업이나 카테고리를 어느 정도 일관되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저 역시 가장 하고 싶은 분야는 패션이고 최종적으로는 패션 MD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패션 분야만 지원하기에는 취업 선택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홈·리빙 등 다른 커머스 카테고리까지 함께 지원해왔습니다.
그래서 만약 최종 합격한다면 두 가지 선택지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A. 현재 회사에서 9개월까지 근무
- 패션 AMD 경력을 지속해서 가져갈 수 있음
- 패션 MD라는 커리어 방향성이 명확해짐
- 현재보다 패션 실무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음
- 다만 정량적인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움
B. 홈·리빙 커머스 플랫폼 6개월 계약직으로 이동
- 규모 있는 커머스 플랫폼 경험 가능
- 실제 매출/프로모션 등 업무 성과를 데이터로 확인 가능
- 커머스 MD로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음
- 다만 패션 → 홈·리빙으로 이동하면서 향후 패션 MD 지원 시 커리어 일관성이 떨어져 보일까 걱정됨
장기적으로 패션 MD가 목표라면 A에서 패션 경력을 9개월까지 쌓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아직 신입 단계인 만큼 B에서 카테고리가 달라지더라도 성과를 직접 만들어보고 데이터까지 경험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까요?
현직 MD분들이나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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