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자공학과 3학년 복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와 앞으로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1~2학년 때 공부나 취업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고, 군대에 다녀온 뒤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학점도 좋지 않은 편이라 학점도 다시 올려야 하고, 전공 공부도 해야 하고, 영어도 해야 하는지, 자격증이나 프로젝트도 준비해야 하는지 등 생각해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전자공학과 안에서도 반도체 / 회로·시스템 / AI·영상처리 등 어떤 분야로 가야 할지 아직 전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한 분야를 바로 정하기보다는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고 저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K-MOOC로 **「반도체 제대로 이해하기」**를 듣고 있고, AI 쪽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약 9주 정도 진행되는 AI·YOLO/Roboflow 부트캠프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부트캠프에서는 Python,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Roboflow, YOLO, 객체탐지, 데이터 라벨링, 팀 프로젝트 등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수님께 전공 및 취업 관련 진로상담을 받을 기회도 생겼습니다.
문제는 부트캠프 일정과 교수님 상담 시간이 겹쳐서 둘을 현실적으로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요즘 이 문제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지금까지 너무 늦은 것 아닌가',
'남들은 이미 인턴이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을 텐데 나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뭔가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계속 반복됩니다.
부트캠프를 안 하면 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있고, 반대로 부트캠프를 선택하면 교수님에게 직접 진로상담을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생각 때문에 하루 종일 마음이 가라앉아 있고 불안한 느낌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픈 느낌이 들 때도 있고, 진로 생각을 하다 보면 너무 막막해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서 단순히 "어느 게 취업에 더 좋나요?"가 아니라,
전자공학과 3학년 복학 시점에서 AI 부트캠프 9주를 투자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AI를 경험해보는 것이 괜찮은지
교수님 진로상담이 실제로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부트캠프를 안 듣고 K-MOOC + 개인 프로젝트로 대체할 수 있는지
저처럼 3학년부터 진로를 준비하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지금 무엇부터 하는 게 현실적인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특히 전자공학과 재학생/졸업생분들이나 부트캠프를 직접 해보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저도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시작하면 되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서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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