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잡담] 부모님 무례한거 고쳐본 사람 있어?

https://community.linkareer.com/jayuu/6587263

아빠가 좀 무례한 말들을 많이하는편이야..

 

특히, 어릴때 힘들게 자라셨는데 대학나오고 임원까지 단 자수성가형이라서 그런지 능력적이 부분으로 불쾌한 말들에 대한 필터링이 안돼

 

나도 이거때문에 대학교로 비교당하고, 나름 대기업 입사했는데도 회사로 주변 사람이랑 비교하거나, 그 돈 받을거면 석사는 왜 했냐는 말도 들음

 

나름 고쳐보려고, 설득도 해보고, 자식 죽는꼴 보고싶어서 이렇게 괴롭히는거냐고 항변해봐도 잠깐 안하다 다시 도돌이표야

 

이제는 걍 포기하고 내 정신상태 좋을때만 가끔 보고, 스트레스 받을때는 연락 안하면서 버티는 중이야

 

그런데, 요즘 결혼하고싶은 여친 생기니까 앞 날이 막막하다

 

아빠 성격에 여친 나이나, 회사로도 은근히 무시하는 말 할거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

 

난 솔직히 부모님한테 여자친구 보여주기 싫은데, 이게 고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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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3
    • 익명1

      이거 나도 궁금하다.. 우리 아빠도 자기 고집대로 말 심하게 하는 편인데 아무리 부딪혀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고 그렇게 또 잘 해왔기 때문에 절대 안 고쳐지더라..ㅎ 그래서 나는 그냥 아예 그런 부분에서 피하고 서로 얘기 안 해 그게 속 편해서 원하는 답변은 아니었겠지만.. 우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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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나는 우리 엄마가 엄청 무례해서 생긴걸로 판단하고 그러거든... 나도 올해 결혼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장기연애한 남자친구랑 하고 싶다가도 엄마가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자격증도 없다,게으르다, 눈빛이 무섭다 기타 등등 이상한 이유 대면서 나 만날 때도 맨날 헤어지라 그랬거든 물론 지금은 헤어지고 그냥 편한 친구처럼 지내곤 있지만 헤어졌단 소식 들었을 때 가장 좋아한게 엄마였거든ㅋㅋㅋㅋ 일생의 대부분을 그런 고정관념으로 살아왔으니 바꾸는건 힘들 것 같고 난 그냥 나중에 통보를 하거나 막무가내로 밀어붙일까봐.. 결혼만큼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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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난 가스라이팅 하지말라고 노발대발했는데 첨엔 저 새끼가 버르장머리 없이 왜 저러지 이러다가 내가 하나하나 얘기하기를 지금 거의 2-3년 했고 그럴 때마다 나는 다른 사람 보듯이 지하철 진상 보듯이 보기를 반복하고 모르는 사람인척 하니까 고쳐졌어. 근데 있잖아 지금 보니까 자수성가형 사람들이 그러는 건 거의 자기방어더라 .. 이런 부분이 조금씩 옅어지니까 부모님의 약하고 그런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아 슬퍼지는 면도 있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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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5

              부모님이 그러시면 속상하지.. ㅠㅠ 결혼식이나 결혼에 지원 안받고 할 자신 있으면 안보여드리는거고.. 지원해주신다하면 보여드릴수밖에 없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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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6

                부모님은 내가 .. 못고친다 생각하고 적당히 거리 두면서 사는게 나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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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7

                    님 키울돈 어휴 대학원이면 적어도 15억이상 님 아빠돈 썼겠네. 그거 값이라고 생각하셈. 님 인생 망하면 님 아빠가 하드캐리 할텐데... 그정도 잔소리는 들어... 근데 그게 님 한테만 하면 상관은 없는데 쌩판 남인 님 여친한테 한다면 님이 조율 못하는 님 잘못이니.. 여친은 이제 놓아주는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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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9

                      난 그냥 최대한 안부딪칠려고 하는 것 같아ㅠㅋㅋㅋㅋ그게 내 정신건강에도 가장 좋기도하고.. 근데 만약에 좀 고쳐보고 싶다면 그냥 아버지 능력을 인정해주면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건 어떨까...치켜세워주면서 말하면 좀 들으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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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0

                        부모님 고집은 꺾기 쉽지 않더라... 그래도 나는 한 3~4년 계속 말씀드리니까 고치는 모습 보여주시려고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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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1

                          십수 년 내내 이 문제로 부딪혔는데 절대 안 바뀜... 가족이니까 고칠 수 있다 이런 논리를 버리고 그냥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그래야 해... 그래야 두 입장이 다 평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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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2

                            아마 진짜 안 고쳐질 듯해요.. 그동안 계속 그렇게 살아오셨을 뿐더러 그 시대 사람들 특유의 무언가가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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