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문과 계열 학과 1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22살 대학생입니다.
1학기에는 우울증 증상으로 인해 전공 수업 도중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 일이 반복되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출석은 인정받았지만, 기말시험을 충분히 치르지 못해 한 과목은 C학점을 받았고 나머지 과목은 B학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전체 평점은 2점대 후반으로, 학점 회복을 위해 재수강과 계절학기 수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2학기인 지금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나 공부할 때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신체적으로 힘들어지는 등 학업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학을 고민하고 있지만, 부모님의 반대도 있고 휴학한다고 해서 현재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도 없습니다. 또한 22살에 1학년이라는 점에서 휴학으로 인해 졸업이 더 늦어지는 것도 걱정됩니다.
반면, 재수강을 통해 학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처럼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드는 점은 이러한 어려움이 주로 학업 상황에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름방학 동안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참여했을 때는 비교적 괜찮았고, 주어진 활동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참여한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제정치·외교 컨퍼런스: 국제정치 현안 분석 및 토론 기획
- 대학생 금융공모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서비스 기획
- 경험설계 프로젝트: 그린워싱 분석 및 기업 보도자료 기획·작성
이처럼 대외활동에서는 자료조사와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지만, 유독 학교 수업이나 시험공부를 할 때는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제가 고민하고 있는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휴학 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기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하고, 상태가 나아지면 복학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휴학이 실제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지 확신이 없고, 졸업이 늦어진다는 점이 걱정됩니다.
②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현재처럼 치료를 지속하면서 학업을 이어가되, 성적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재수강이나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을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지금의 상태로 학업을 계속하는 것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까요?
특히 학업에서는 심리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대외활동에서는 비교적 괜찮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휴학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조금씩 적응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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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너무 힘들겠다,,,,일단 휴학하고 치료를 먼저 해보는거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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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
졸업 늦어지는 것보다 지금 상태가 더 중요하니까... 치료받으면서 담당 선생님이랑 휴학 여부도 같이 상의해보고 본인 회복을 우선으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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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3
흠.... 병행이 좋을거 같은데 사실 학업과 치료를 병행하는게 몸이 더 힘들어질수도 있어서 휴학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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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
병행은 힘들 것 같아요 아예 치료에 집중하고 아예 푹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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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5
병원가서 상담받으면서 약물치료부터 해보세요.. 근데 학업에 유독 그런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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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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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8
학업 상황에서 우울이 크게 발현되는 것 같네요. 의사에게 휴학에 대해 상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학업 압박도 문제인 것 같은데, 부모님에게서 벗어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어렵다면 부모님께 이러한 압박이 작성자님의 우울에 영향이 간다고 터놓고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우울의 원인이 되는 학업 상황 및 부모의 압박에서 일단 벗어나고 다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할 때까지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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