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인턴]

브랜드 인하우스 마케팅 직무 신입 6개월차 고민..

https://community.linkareer.com/jayuu/6638382

안녕하세요! 패션업계에서 인하우스 브랜드에서 신입 마케터로 근무한지 6개월이 되어가는 26살 남자입니다

올해 2월에 졸업한 01년생이고, 군휴학 제외 칼졸업, 올해 4월 운이 좋게도 현 브랜드에서 신입 마케터로 근무 중입니다!

 

지방대 4년제 (패션 및 마케팅 관련 학과 졸업 / 성적도 자격증도 고만고만 평범 / 학업과 병행하며 패션 브랜드 세일즈 경험 2년 이상 / 어학성적 없음)

 

거리를 나서면 저희 브랜드 제품을 한번씩 눈에 보일 만큼 나름 가파르진 않아도 성장 중인 브랜드이고(직원 15~20명 수준), 인하우스 신입 마케터로 갓졸업한 저를 믿고 채용해주신 것도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근무하는 범위도 넓은 것 같아요. 브랜딩 아이디어 설계부터, 콘텐츠 기획 및 발행, 룩북 및 비주얼 작업 보조, 자사 채널(인스타, 유튜브, 이메일 뉴스레터, 카카오톡 플친, 채널톡, cafe24 웹사이트 등) 운영 및 CRM 업무, META 광고 운영(전환 소재 기획 및 CTR, ROAS, CPC 등의 간단한 분석 수준) 및 마케팅 에이전시 소통, 인플루언서 시딩 등등...

 

6개월 동안 생각보다 넓으면서도 앝은 업무들을 맡겨주시며 맨땅에 해딩하듯 열심히 배웠고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

 

동시에 드는 고민은 당연하게도(?) 한 파트를 집중적으로 알고 싶지만 중소규모 특성상 모든 것 업무에 손이 닿고 하루에도 휙휙 바뀌는 상황에서 깊이 있게 배우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데이터와 숫자들 즉,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고, 액션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작은 하락과 상승을 관찰하는 업무들이 흥미있다고 느낍니다. 반면, 자잘한 촬영, 콘텐츠 구상.. 즉 추상적이고 그저 브랜드 색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업무에서는 (결국 콘텐츠 업무) 시간이 지연되고, 적극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크고작은 스트레스들이 커지는 것을 느끼는 현재입니다.

 

그런 업무들은 더 잘, 예쁘게, 보기 좋게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없으면 지속하기 힘든 업무이기도 하고 창작만큼 큰 스트레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한다는 건 결국 결과물에서 티가 나고 그건 곧 역량 미달이지 않나 싶어요

 

정리하자면 '콘텐츠 마케터' 보다는 포퍼먼스, 그로스, CRM과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마케팅의 깊이가 더 궁금하고 배우고 싶지만 현 회사에서는 배우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론 회사는 원하는 일을 배우는 '학원'이 아니라는 것도 알기에 맡은 직무의 트랙을 옮기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인하우스 마케팅 업무를 하는 친구와 선배도 많지 않아.. 하기 싫은 일을 한다는 투정을 이런식으로 부리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희망하는 것은 보다 데이터의 규모가 크고 이공계열만 아닌 이커머스 회사,백화점 , 대형 플랫폼 등의 마케팅입니다..(결국 고객이 많은 대기업을 가고 싶은 거겠죠..)

 

멘토님,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커리어 패스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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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익명1

      멘토 게시판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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