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혈액암 판정받고 항암때문에 앞으로 2년 휴학해서 24살에 3-1로 복학할 예정인 22살입니다
정확히는 올해 3월에 판정받자마자 중도휴학해서 바로 항암 들어갔고 이제 항암 2번만 더 하면 치료는 아예 종결이라 내년 3월부턴 집에서 관리하며 지낼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3월부터 일반인 상태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대외활동 인턴 알바 등등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정말 집에서 격리처럼 최소 6개월은 식단도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교수님께서 최대한 집밖도 외래때빼고 나가지 말라고 하심)
아 그리고 '아니 암인데 뭘 하신다는거에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이미 주변에서 많이 들음ㅠ)
첨언하면 생각보다 제가 항암제 부작용이 적게 와서 입원을 1달 한다 치면 1주 정도만 빌빌대다가 나머지는 세상 멀쩡하게 지내다 퇴원하는지라.. 회복력이 괜찮은 것 같아 3월에 퇴원해도 그 후에 공부 정도는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 진짜 입퇴원하며 뇌빼고 쉬면서 스크린타임 12시간 찍기만 하니 그게 더 제 성격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았음
그래서 치료 모두 끝난 후부터는 이제 1년간 시간도 생겼으나 어디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 공시 or 공기업 필요 자격증 공부를 고민중인데 두 선택지 중에 고민이 됩니다 ㅠ
일단 스펙..이랄것도 없지만 적어보자면
인아부경 라인 문과/사회계열+경영(복전)/총 학점 3.5
자격증:한능검1급,ADsP
중앙동아리 운영진 1년(진로관련은 아니고 취미)/교내 봉사단 활동(6개월)/일본 대학교 단기파견(2주)
교내 소프트웨어 대회 출품(만.. 수상못함)
알바: 식당,프랜차이즈카페,pc방 등등(순서대로 6개월/6개월/3개월)+제21대 대선 개표분류기 운영(단기)
정도입니다
사실 작년 겨울부터 폭넓게 공기업에 관심이 생겼고 투병하면서는 건강보험관리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관심이 생겨서 8월에 adsp 시험도 보긴 했어요 물론 지금도 여기 말고 다른 공기업은 쳐다도안봐!! 는 아니라 걍 폭넓게 공겹목표.. 이구요
제가 여기서 공시냐 공기업준비냐를 고민하는 이유는 현재의 너무 부실한 스펙+복학 후 나이 때문입니다
솔직히 여잔데 군대 갔다온 것도 아니고..(군인분들껜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아팠다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쌩 2년을 휴학했고, 내년에도 집에서 관리해야해서 최소 6개월~1년은 집에 처박혀있어야 해서 대외활동같은 외부에 나가 스펙쌓기는 불가하다는게 크다고 생각해서 공기업은 고민이 되지만 일하고픈 희망 공기업에서 근무+연봉 측면에서 너무 끌리고요
공시를 준비하게 되면 운좋아서 만일 1년내에 붙으면 유예하고 졸업 후 칼취해서 좋겠지만.. 이걸 붙는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떨어지면 얘는 걍 1년 삭제+복학 후에야 뒤늦게 학교생활에 자격증에 대외활동하기엔 몸이 못 버틸 것 같으니 3월부터 공시를 택하면 앞으로 복학했어도 공기업은 아예 포기를 해야할 것 같고..
3월부터 그냥 공시(9급)를 빡세게 준비하느냐, 아님 내년은 자격증 따고(컴1,사조사,토익,실글 생각중) 복학해서 서포터즈나 인턴 닥치는대로 하고 졸업 후 ncs 공부까지 하느냐인데.... 고민이네요 요즘은 아파서 쉰 것 때문에 걍 빨리 칼취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정말 긍정회로 돌려서 준비했을 때 붙는다는 가정을 해서 작성한거라.. 솔직히 아직 취준에 감이 하나도 안 옵니다 ㅠ 난 아직 올해 개총때 애들이랑 술먹은거에 기억이 멈춰있는데ㅋㅋㅋㅋ...
서두없이 글 쓴 것 같은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다양한 의견들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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