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익명)

[잡담]

팀문화랑 상사때문에 숨막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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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 of 꼰대 문화에다가 심하게 고여서 나만 주니어고 내 바로 위로는 10살정도 차이나고 직급도 거의 10년 차이가 나.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심부름과 귀찮은일 시다바리 일을 내가 다 해야되고 소위 막내역할, 비서역할 내가 다 해. 

 

 

서류 잔잔바리들부터 시작해서 난 아예 모르는 일들인데 그냥 담당자로 지정되기도 하고 손 필요한것들 있으면 막 던져져. 그렇다고 일을 세세하게 잘알려주는것도 아니고 방치해두고 사업이 성장성이 있는것도 아니야. 몇년전에 내 또래인 막내 사원 있었는데 런쳤대. 근데 나간 이유를 알겠더라..

 

 

뽑아놓으면 사람 나가고하니까 평일에 반차만 써도 면접보러가냐고 장난반 진담반 말한단말이야. 눈치주고 사유 꼭 물어보고. 직속 상사가 눈치가 굉장히 빠르고 예민해. 그리고 내가 나갈까봐 되게 불안해하고 신경이 곤두서있어. 자꾸 막내들이 나가니까.. 근데 지금이 하반기 공채 면접 시즌이라 최소한 써야될 연차 혹은 반차 한 두개가 추가될텐데 심지어 하나는 이미 예정중이야. 근데 어떻게 핑계대야할지 모르겠어서 올리지도 못했어. 평소에 심하게 눈치주고 술강요에다가 이런건 사원의 숙명이라 생각해라 어쩔수없다란 망언들, 못나가게 교육 잘시키고 있다 등등 지들끼리 깔깔대고 장난, 농담처럼 하면서 은근 나를 맥이는 것도 지치고하다보니 너무 눈치보이고 주눅들고 이 시련을 나눌 또래도 팀에 없다보니 외롭기도하고 서럽기도하고.. 

 

 

이런 취급받으면서까지 회사에 있어야되나 싶은데 내가 아직 경력이 2년이 안돼서 어떻게든 버티고싶어. 그리고 요즘 진짜 채용 한파잖아.. 쨋든 팀 분위기가 이렇게 연차쓸때 눈치주고 면접봤냐하고 사유 무조건 물어보는 분위기다보니 어떻게 핑계댈지 모르겠어... 

 

 

평소엔 이런분위기에 압박 너무 심해서 안쓰다가 이제 하반기 시작했으니까 면접 보러오라는곳들 슬슬 생겨나서 한 번은 제사 한 번은 가족행사로 뻥쳐서 면접들 다녀온 상태야. 가뜩이나 월,금도 아니고 애매한 수요일이나 이럴때쓰니까 어떤 상사는 나 어떻게든 파보겠다? 이러는거야 수상하다고.. 근데 공채는 회사도 여러개고 전형도 어려번이라 아프다로 한 번 추가로 쓴다쳐도 이제 진짜로 의심갈거같고 면접보는걸로 믿을거같단말야? 진짜 쌩퇴사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만약 하반기 다 안되면 답이없는상황이라 ㅠ 경력도 짧고 sky도 아니고 스펙도 엄청좋진않아. 이 상황 진짜 어떡해야될까. 그렇다고 남아있자니 진짜 의심살거같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면접보는거보다 어떻게 핑계대고 말할지에 더 머리를 쓰고있어.. 나 좀 제발 조언해주라 ㅠ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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