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은 모르겠는데 인턴은 스타트업 한 번 해보니까 중독되더라. 2번 인턴했었는데 둘 다 스타트업에서 했음. 대기업도 가보고싶었지만 너무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생각보다 독턴되는 경우도 많다해서 안감.
규모는 300명 정도 되는 그래도 꽤 괜찮은 회사 2곳 다녔었음. 업계에선 알만한 사람들은 알 정도고 일반인들도 다 아는 정도. 회사가 초창기다보니 확실히 인턴에게 많은 것을 요구함. 요구한다는 표현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그만큼 내 의견과 역량을 믿고 맡겨준다는 거임. 팀바팀, 사바사겠지만 팀원들도 젊고 문화를 공유한 세대여서 서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임. 꼰대 거의 없음. 인성 좋은 사람들이 진짜 많음. 특히 면접이 대기업보다 훨씬 어려웠던 것 같음. 뭔가 정제된 인재를 원하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를 원함.
정규직, 인턴들 중 학벌 기본 중경외시 이상임... 서울대도 있었음.
나는 부산대 출신인데 학벌 1도 상관없음. 어느 수준 정도면 sky 제외 거의 다 비슷한 거 같음.
자유도도 매우 높아서 좋았음. 특히 나름 잘나가는 스타트업은 굉장히 변화를 많이하고 빠르게 성장함.
그런 기분으로 인턴 2번을 하니까 내 실력도 쑥쑥 자랐었음. 평판도 좋게 마무리했고 두번다 정규직 제안 받음.
책임지지 않는 최고의 권리를 가진 인턴으로서는 능동적으로 일하며 스펙 쌓기에는 최고의 직장 아닐까 싶음. 물론, 대기업 안가봐서 대겹 언급은 x.. 아무튼 사람들이 취준할 때 갈등상황, 문제 해결, 노력해서 뭐 이룬 것들 등 그런 모든 질문에 대비가 가능함. 아니, 그냥 자연스럽게 정말 그 이상을 배울 수 있음.
물론, 난 조직에서 평판 꽤 나쁘지 않았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도 즐기면서 잘 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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