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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헤리티지 릴레이 4차 특강 후기> 제품디자인 취업 준비생 필독!

https://community.linkareer.com/jayuu/6713547

폴더블 헤리티지 릴레이 4차 특강 <폴더블 제품 디자인 스토리> 후기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삼성 강남에 특강들으러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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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성 갤럭시 캠퍼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폴더블 헤리티지 릴레이 특강에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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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서양화 전공자라

제품 디자인이나 산업 디자인 쪽은 전공 영역과 꽤 거리가 있음.

그래도 시각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보는 분야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일단 가보는 편임.

이번 특강도 그래서 꽤 기대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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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의 주제는 ‘폴더블 제품 디자인 스토리’였고,

삼성전자 무선 디자인팀 폴더블 디자인 팀의 정인식 파트장님이 직접 강의를 해주셨음.​

처음에는 그냥 ‘갤럭시 폴더블 디자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도의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유익했음.


디자인은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었다

 

 

 

강의에서 가장 먼저 흥미로웠던 건 제품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였음.

제품 디자인은 단순히 제품을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용성, 심미성, 타깃, 기술적인 조건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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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처럼 실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회사에서는

디자인 하나를 정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었음.

상품기획자와 협업하고,

기구 설계 엔지니어와 이야기하고,

부품과 구매,

패키지,

UX/UI,

영업,

마케팅까지

다양한 부서와 계속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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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품 하나가 나오기까지 디자이너가 혼자 ‘이게 예쁜데요?’

하고 끝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던 것.

오히려 디자인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조건을 해결하는 게 제품 디자이너의 역할에 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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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디자인 컨셉은 니즈에서 온다”는 이야기였음.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 니즈를 상품기획자와 함께 구체화하고,

엔지니어들과 기술적으로 구현한 뒤,

그 결과들이 쌓여 하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만들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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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완성된 스마트폰만 보니까 그냥 ‘예쁘다 / 안 예쁘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뒤에 이런 과정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까 제품을 보는 방식 자체가 조금 달라짐.


5mm를 디자인했는데 부품이 1cm라면?

 

 

 

제품 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가 아무리 예쁜 형태를 만들어도

실제 부품이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음.

예를 들어 5mm 정도의 디자인을 만들어놨는데

실제 부품이 1cm라면 그 디자인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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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품을 넣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 안에서

어떻게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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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기서 엔지니어와의 협업과 갈등도 생김.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디자인 컨셉을 지키고 싶고,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실제로 만들어져야 하니까 서로 계속 조율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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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디자인이 상당히 현실적인 직업이라는 걸 알게 됨.

나는 그림 그릴 때도 캔버스 위에서 마음대로 하면 되는데

제품 디자인은 부품 하나 때문에 내 디자인이 사라질 수도 있는 세계였음.

갑자기 머리가 아파짐.^^


삼성 디자이너가 해외 석사를 갔다고?

 

 

 

강의 중에 제일 귀를 쫑긋했던 부분.

강연자분의 커리어 이야기를 듣다가 삼성전자 디자인팀에서

매년 한두 명 정도의 임직원 디자이너를 선발해 해외 석사 과정에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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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와 거주 관련 지원을 받고 약 2년 동안 유학을 다녀오는 방식이라고 함.

나는 막연하게

‘해외 석사를 가서 스펙을 쌓고 → 좋은 회사에 취업해야지’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오히려 회사에 들어간 이후에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공부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도 있다는 게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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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을 하면 공부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다시 현업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있다는 것.

진로를 생각할 때 조금 다른 그림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음.

​

(물론 삼성전자같은 대기업이라 가능한 거겠지만,,,)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AI 이야기

 

 

 

사실 내가 이번 강의에서 제일 기대했던 부분은 AI였음.

요즘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디자인도 예외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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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Q&A 시간에 직접 “삼성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질문함.

답변이 상당히 흥미로웠음.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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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프로젝트 초반의 컨셉 이미지나 페르소나, 유저 저니 등을 만들 때는

AI를 활용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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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품이 실제 양산 단계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짐.

제품 디자인에서는 눈으로 봤을 때는

거의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단위의 치수와 공차까지 데이터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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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에서는 실제로 갭 공차를 아주 미세한 수준까지 모델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음.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정도의 차이지만

그 작은 차이가 제품의 완성도나 방수·방진 같은 기능과 연결될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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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직은 이런 후반부의 정밀한 작업을 AI가 완전히 대신하기 어렵다고.

이 부분이 묘하게 재미있었음.

AI가 점점 인간이 못하는 걸 해주는 시대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제품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이 아주 작은 차이를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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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 인간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이야기였음.

물론 AI가 앞으로 더 발전하면 이것도 달라질 것 같지만.


그래서 제품 디자인을 해보고 싶어졌음

 

 

 

강의를 듣고 나서 의외로 제품 디자인 자체에 관심이 생김.

특히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 조사부터 시작해서 컨셉을 만들고

실제 부품과 기술적인 조건을 맞추고

여러 부서와 협업하고

결국 하나의 형태로 완성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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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머리가 아플 것 같음.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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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 형태여야 하는지

왜 이 비율이어야 하는지

이 부품이 들어가도 가능한지

실제 사용자는 편한지

대량생산이 가능한지까지 계속 설명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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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더 재미있어 보였음.

미술은 내가 생각한 것을 세상에 내놓는 일이라면

제품 디자인은 내가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의 필요와 현실적인 조건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일처럼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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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스마트폰이 사실은 수많은 선택의 결과라는 것도 새롭게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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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 덕분에 앞으로 갤럭시 제품을 볼 때는 그냥 ‘예쁘다’에서 끝나지 않고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를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될 것 같음.

좋은 기회로 이런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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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라 들을 수 있는 강의였어서 그런지 몰라도

또 듣고 싶은 유익한 강의였음.

졸업아 오지마라

아니 와

아니 오지마

....

​

아무튼 좋은 강연 기획해주신 삼성 갤럭시 캠퍼스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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