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현대백화점" 재경 1차 면접 합격 후기

원래 면접 본 시간 순으로 쓰려다 한 회사씩 이어 쓰는게 좋을 것 같아 현백 면접후기 먼저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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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에 AI면접을 보았고 5월25일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합격 창에 각 직무별로 PDF파일이 있는데 그 파일에서 자신의 번호, 조, 면접일자 등을 확인가능합니다.

현백은 면접은 블라인드로 이름, 학교, 출신지역을 말하면 안되기 때문에 각자 A01과 같은 면접번호가 주어집니다. 위 세가지 이외에 전공, 인턴근무회사 등은 모두 말하셔도 됩니다. 딱 저 세가지만 말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복장은 95%는 정장입고 오셨더라구요. 헷갈릴 때는 그냥 자켓 포함 칼정장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요! 보통 면접장은 에어컨을 틀어주시니 오실 때는 자켓을 벗고 오더라도 면접 시에는 챙겨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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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각 직무별로 진행되며 한 조당 4-5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022상반기에는 마케팅, 영업지원, 영업관리, 재경 총 네 직무가 있었고 재경은 1차면접, 최종면접 모두 맨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재경 면접은 5월 7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전체 직무 면접 다해서 약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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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질문은 직무마다 인재상 질문 말고는 상이하였고, 꼬리질문 여부도 상이했습니다. 재경직무는 한 질문만 조마다 약간 상이했고 나머지 질문은 모두 같았습니다. 질문은 총 4-5개 정도였고 저는 꼬리질문을 두 개 받았습니다. 꼬리질문이 아예 없었던 조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조는 1명이 결시를 해서 3명이 들어갔고 1명당 면접시간은 약 10분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조는 앞 조보다 면접시간이 짧았던 느낌인데 결과적으로는 3명 다 합격했었으니 시간은 크게 상관없는 듯 합니다!

질문은 하기와 같습니다.

저는 1번질문을 제가 준비했던 자기소개처럼 했습니다. 저는 oo한 인재상에 해당합니다. oo경험을 통해 oo한 역량을 쌓았고 oo한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직무에서도 oo하게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필살기 위주로 전개를 했습니다. 이 질문은 족보처럼 내려오는 질문이라 다른 면접자 분들도 다 경험 위주로 대비를 잘 해오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제가 말한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꼬리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다음 분까지 말하고 면접관께서 효율성 이런 모호한 단어보다 어떤 것을 했는지 더 정확히 말씀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대부분 면접자가 수치화를 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이런 식으로 말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정형화된 답변이 아닌 진짜 경험을 듣고 싶으신 거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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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은 저의 oo으로 oo한 부분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했다. 저는 oo한 경험을 하며 이러한 역량을 쌓았다. 현백은 oo 기업이고 oo한 업무특성이 있다. 나는 그런 상황 하에서 oo한 것을 발휘할 수 있고 특히 oo한 부분에 기여하며 업무를 하겠다. 라는 구조로 이야기 했습니다. 하고 싶은 업무 관련해서는 직급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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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갈등은 아니고 업무를 하며 의견이 달랐던 경험, 거기에서 내가 뭘 했고 어떤 걸 느꼈는지를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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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은 조금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부가세 업무를 처음 했던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oo한 상황이었고 처음 해보고, 갑자기 주어진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oo한 방법으로 극복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면접관께서 "그럼 애초에 역량 밖의 일이 아니었던 것 아니냐."라고 물어보셔서 완전 당황했습니다...ㅠㅠㅋㅋㅋ최대한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처음 해보는 업무였고 갑작스레 주어진 일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oo 노력을 하며 극복했다. 업무를 하며 내가 아는 업무만 100%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중요한 건 어떻게든 해보려고 시도하고 노력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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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1차 면접은 그리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면접이었습니다. 실수는 없었지만 와, 정말 잘했다! 라는 느낌은 역시 없었습니다..ㅋㅋ하지만 준비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재경직무이지만 재무제표 뿐 아니라 백화점 산업, 유통산업, 나아갈 방향, 신사업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하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뉴스기사, 유튜브, 블로그, 블라인드 등 찾아볼 수 있는 건 다 찾아봤던 것 같아요. 또 인성이나 직무 관련도 모의질문에 답변을 쓰며 거의 A4 2-30장 분량은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제가 했던 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공부와 고민, 자기 생각에 대한 정리는 꼭 필요한 과정 같아요ㅎㅎ 나중에 제가 준비한 면접 방법이나 팁도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면 좋겠네요🙂

저희 조 남자 분 한 분께서는 협업능력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그 분의 답변들이 담백하고 좋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역량적인 부분을 강조를 많이 했었구요. 결과는 저희 조 3명이 전원 1차 합격을 해서 2차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1차면접이 1:3 or 1:4이고 최종이 1:2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 수치는 아니고 그냥 주워들은 말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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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1차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고 2차면접 후기 되는대로 빨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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