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이랜드월드 패션" 서류 합격 후기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취준생이라면

한번쯤은 지원해봤을 기업

바로 이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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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랜드는 계열사만 해도

패션, 유통, 외식, 레저&엔터, 건설​ 등

정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뉴코아백화점, NC 백화점, 동아 백화점

​

뿐만 아니라

SPA 브랜드 SPAO, 애슐리, 후아유

게다가 무려 뉴발란스!

뉴발란스는 외국 기업이지만

워낙 한국에서 영향력이 있기에

이랜드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세계적으로

수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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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대기업에 속합니다

다른 대기업들과는 다르게

서류전형에서

학점, 영어성적 요소를 적게봅니다

대신....

악마와도 같은.....

9~10개나 되는 엄청난 자소서 문항과

인성검사와 적성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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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문항을 작성하는 것도 일이지만

최근 인상깊었던 독서, 잡지에 대해

취미, 특기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골치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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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본인의 회사에 로열티 있는 취준생을

뽑고 싶기 때문에 당연한거지만

우리는 여기에만 몰두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랜드는 정말 많은 계열사를 통해

정말 다양하게 채용을 진행합니다

+추천채용도 활발히 진행해

학교측에서 서류 합격률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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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랜드와의 승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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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은

이랜드리테일 ENR 2기 공개채용

하나의 층을 직접 담당하고

매장, 영업점을 관리하며

행사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직접 진행하며 역량을 키우는 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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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백화점의 영업관리 직무와 유사하지만

좀 더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부분이 다릅니다

연봉은 사실 3600~4000사이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보다는 낮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자율성이 강하다고 느껴져

마음이 갔습니다.

제 스스로를 생각했을 때

현대백화점과 저는 어울리지 않지만

여기는 좀 어울린다...

생각했었습니다

​

빠른 시간에 점장, 백화점 장이 될 수 있는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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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원 당시

삼성과 GS홈쇼핑 준비로 인해

매장 한번 방문하지 못해보고

유튜브로만 공부했던 부분이

지금 떨어진 자소서를 읽어보면

가장 부족했다고 느껴집니다

​

제품이 무엇이 있는지, 계열사는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그저

자소서 기술로만 합격하려 했던

오만이었습니다

​

떨어질 당시에

자소서 합격률이 15개중 12개에

붙을 정도로 상당했기에 나온

자만이었습니다

저는 실패가 아쉬웠지만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재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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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랜드월드 패션 하반기 신입공채

다시 지원을 한 것입니다

가장 자신있는 직무인

영업,마케팅,온라인MD가 함께있는

(구분이 안된건진 모르겠지만..)

분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이랜드는 1,2차 지원할때마다

희망 연봉을 적는 칸이 있는데

참..고민됩니다. 어짜피 정해진대로 주면서ㅠ

과감하게 4천 적음.

자소서의 첫 문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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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업의 방향성과 맞추는 게

우선순위가 되어야하지만

저는 정말 솔직하게 제 가치관을 적었습니다

다행히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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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와 역량을 작성할 때에도

이번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며

제가 눈으로 보고 질문하며 얻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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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부터 매출이 높은지, 주고객은 누구인지

잘 팔리는 제품은 무엇이며

판매가 안되는 매장은 어디인지

철저하게 분석을 했습니다

이랜드는 특이하게

합격연락이 카톡으로 오더군요

​

네. 합격입니다

탈락을 다시 성공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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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랜드 후기를 보면

쉽게, 한번에 합격했다는 글을

보기도 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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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떨어진 기업을 다시 도전해서

붙었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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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발표 이후

직무적성검사 일정이 나왔습니다

시험은 11월 25일

독산 이네스트 3층 드림홀

독산역 1분거리에 있는 건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랜드의 시험은 ESAT라고 하더군요

삼성의 GSAT와 비슷한건가?

블로그, 유튜브를 찾아봤는데

자세하게 적힌 곳은 많이 없어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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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 조 시험은

아침 8시반부터 오후 1시까지

총 4시간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삼성 GSAT도 사실 2시간에

대기,검사 시간 포함해도 3시간이

조금 넘었던거 같은데

여기 참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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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싸와 수정테이프를 지참해야하지만

없으면 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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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볼때 복장은 자율입니다

정말 트레이닝복 편하게 입고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워낙 긴 시간 시험이고

이동이 제한되다 보니 무조건 편하게!

저는 뒷자리에 앉아서 시험을 보게 되었고

대기시간에 사람을 세보니

한 강의실에 100좌석정도

준비되어 있고

그중 80명 이상이 시험을 치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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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마 2 강의실

두 타임을 보니

대략 320명정도가 시험을 보지 않나..

참 치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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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따로 사지 않았는데

취준생 분들이 많이 들고오신

책을 보니 유사했습니다

아마 이걸 사면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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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시험 유형은

GSAT와 SKCT를 합쳐논 느낌에

이랜드만의 독특한 언어추리 문항?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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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교시는 정해진 답이 없이

푸는 문제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사의 성향과

나를 일치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이랜드 캐릭터라고 간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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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언어추리, 독해, 수리는

사실 찾아보면서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걱정했는데 곤란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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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는 책자 느낌으로

회차마다 재활용을 하더군요

제 시험지에는 누가 답을 체크해놔서

그냥 모른척하고 시험 보려다가

자진 신고하고 새로운 시험지 받았습니다

(이럴때만 정의로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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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 인재유형검사는

무려 462문항입니다

진짜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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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제시하는 문제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건 진짜

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게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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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462문항 누가 도와준다고

잘 볼 수 있는거도 아니고

참...괴로운 한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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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나가지도 못해...

시험..대기..시험..대기..무한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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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새로운 경험을 하나 했으니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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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궁금하실

인적성 결과발표

12월 5일이 있는 주에

발표된다고하니

아마 이번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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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합격하고

이랜드 다른 부서에 지원하고 싶어하는

학생을 자소서 컨설팅 진행했는데

서류합격을 했다고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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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비로 받은 치킨이면 충분한데

고맙다고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ㅎ

첫 서류 합격이라고 하니

저까지 괜히 뭉클...

조만간 제가 컨설팅하는 학생들 후기와

어떻게 제 컨설팅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작성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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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