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시장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궤도&토목직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최종합격하여 4주간 연수를 받고 11월18일부터 정식근무중입니다.
직렬에 따라 다르겠지만 4조2교대에 대해서 교육 4주 근무 약 1달을 한 경험을 토대로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준 자체는 올해 1월부터 했습니다.
1월~2월초 : 토익공부 -> 토익 800점대 중반을 만들었습니다. (800점 이상을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영어스펙을 쌓는데 있어 전 워라밸을 중시했기에 시공사, 설계사는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공기업만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토스나 오픽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고 토익을 따고 바로 전공공부를 하였습니다.
하반기에 원서접수를 하면서 공기업 필기시험의 경쟁률과 빡셈을 알고 토스/오픽을 취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취득하여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하실 수 있다면 저처럼 하시고 안전하게 하고 싶으시면 스피킹자격증도 따시길 추천드립니다.
3~4월 : 토목기사 취득. 이 기간동안은 토목기사만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1회차 때 기사시험을 떨어지면 하반기에
기사가 필수적인 공기업(한국도로공사 등)은 서류접수조차 못합니다.. 그렇기에 정말 치열하게 준비하셔서 한번에
붙으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필기는 과년도를 반복했고 실기는 물량산출/공정관리 부분만 인강을 듣고 10개년치를 2번 반복했습니다. 근데 만약에 토목기사를 따시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어려우신 분들은 먼저 건설재료시험기사를 취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토목기사가 난이도가 10이라면 건설재료시험기사는 4정도라 생각하는데 공기업에서 주는 가산점을 동일합니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에서 건설재료시험기사만 취득한 동기도 있었는데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공시험을 보는 공기업의 필기시험은 토목기사 베이스기 때문에 건설재료시험기사를 취득하셨어도 추후에 토목기사 필기공부는 하셔야합니다.
5~6월: 건설재료시험기사 취득. 왠지 쌍기사를 취득하고 싶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 가장 부질없는 판단
지금 생각하기에는 가장 부질없는 선택인데 그 시기에 전 인턴경험도 없고 아직 대학생이기에 쌍기사를 취득하면 다른사람보다 좀더 어필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필 거의 안됩니다..ㅋㅋ
그냥 쌍기사를 취득하시기보단 NCS준비나 토목기사를 여러번 복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7월: 5박6일 짧게 해외여행을 가서 힐링하고 온 후 1주 NCS 공부하고 수자원공사 필기시험을 봤습니다.(첫 필기시험)
생각보다 수자원공사 필기시험이 빨랐지만.. 이미 비행기표를 구매해뒀고 5박6일동안 여행간다고 달라지는게 없다 생각하고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하지만 1~2문제 차이로 아쉽게 떨어지고 괜히 갔다왔나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여행을 통해 푹 쉬다와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ncs스터디를 2개를 병행하며 1달정도 미친듯이 NCS를 하고 남는 시간은 전공공부를 하였습니다. NCS공부와 전공공부의 비율은 4:6정도 됩니다.
8월: 약 NCS를 5주정도 공부하고 서울교통공사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동안 Psat형 NCS만 준비했기에 서울교통공사는 경험삼아 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고 시험보기 전에 ㅃㄲㅇNCS교재 모듈형 부분을 3회 정독하고 시험봤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궤도&토목컷은 73.5점정도였는데 결과적으로 기사자격증 5점 가점을 받아 80점을 받아 합격했습니다.
Psat형 NCS를 공부하면서 빠르게 포기하고 풀 수 있는것에 집중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서울교통공사 NCS시험은 오히려 시간이 15분정도 남아서 좀 독특했습니다.(저만 빨리 푼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여유롭게 푸셨습니다.)
9월 : 면접준비 2주반정도 했습니다. 면접스터디 2개를 병행하며 오전에는 면접준비 오후에는 면접스터디를 하였고 주 6회정도 하였습니다. 첫 면접준비였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팁과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스터디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0월 : 최종합격 4주연수 : 형식적입니다. 실제 근무보다 힘든시기입니다. 9~5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 제외하고 50분 수업듣고 10분 쉬는데 고등학생 때 생각이 났습니다.. 굉장히 피곤하고 수업 때 핸드폰하고 졸아도 간섭안하십니다. 점심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11월~12월 : 근무지에 발령되고 첫주는 통상근무을 하였고 이후에 4조2교대를 하였습니다. 4조2교대.. 미쳤습니다
워라밸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 이상의 회사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일한 아쉬움은 연봉이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타협해야겠죠. 아쉬우면 이직을 해야하구요. 6시에 퇴근하고 회식하는데 1차 끝나면 8시반입니다. 이때절반이 집을 가는데 그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2차 끝나면 10시입니다. 공식적인 회식은 1년에 2번정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과는 따로 한다고 합니다. 근무패턴.. 주야비휴인데 흠.. 휴야비휴 같습니다.. 휴야비휴휴야비휴휴야비휴.. 이런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휴식을 회사에서 하셔야겠죠.
워라밸 보고 미쳤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박봉입니다.
연봉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물어보셔요.
작성자 김합격
신고글 2019 하반기 서울교통공사 합격후기 "NCS교재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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