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 후기

[신입]"하나은행" 채용형 인턴 최종 합격 후기

링커리어

2022.12.30 11:00

추천 1

https://community.linkareer.com/junior_activity/162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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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채용 연계형 인턴에 합격하여 하나글로벌 캠퍼스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추후에 연수원 생활도 업로드하겠습니다. 저는22.08.01~ 22.09.07 약 6주간 본점과 영업점 OJT를 통해 인턴 생활을 했었습니다. 현재 22년 하반기 하나은행 공고를 보니 인턴은 아니고 서류->필기->면접 과정이라 이 부분에 맞춰 합격 후기를 좀 더 자세히 작성해봤습니다. 이번 공고를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에 내용이 조금 길어졌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년 하나은행 동기로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


1) 스펙

비상경(언론정보학과)

어학: 오픽IH

금융자격증: 투자자산운용사, 외환전문역 1종

경력: 카드사 근무경험


2) 서류

취준생들 사이에서 하나은행 서류는 어학컷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앞서 적었듯이 저는 스펙이 높지 않고 어학은 스피킹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소서를 정말 열심히 써서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 했고, 그 방법은 ‘하나은행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는 것’ 이었습니다. 당장 하나은행 입행 목표가 아닌, 하나은행에서 10년 후 하고 싶은 직무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은행 기업 조사를 해보니, 하나금융그룹 회장님이 은행장 시절부터 퇴직연금 미래 전략을 끊임없이 추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퇴직연금 분야로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싶어서 다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1) <마법의 연금 굴리기(김성일)> 등 연금 관련 책을 구매해서 연금 시장 기본 개념과 고령화 시대에 왜 연금이 중요한지 공부

(2) 하나금융연구소의 자산관리 금융 보고서 정독 후, 자산관리 중요성 수치로 조사

(3) 하나은행 기사 스크랩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614000691

TIP: 보통 은행 자소서를 쓸 때, 자산관리/ 기업금융 2가지 분야를 나눠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 공고가 한번에 많이 뜨고, 필기/면접까지 준비해야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간을 써서 서류를 제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관리 중에서도 연금/신탁/투자상품 분야가 있듯이 기업 방향성을 조사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서류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서류 합격을 위해 바꿀 수 있는게 자소서 열심히 쓰는 거 말고 없었어요. 지금 하나은행 서류 기간인데 영업점 방문, 기업 조사를 구체적으로 하셔서 로열티를 드러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학 부족하면 떨어진다는 카더라 때문에 타은행 복붙해서 낼 거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아까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하나은행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진심을 다하여 고민해보고 진솔하게 적어내려간다면 붙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필기

하나은행 인턴 기회를 꼭 잡고 싶어서, 서류 합격률 낮다는 카더라 다 무시하고 일 끝나고 편의점에서 저녁 간단히 해결하고 6시 30분에 스터디 카페가서 새벽 1시 30분 까지 공부했습니다. 저는 여러 기업 많이 쓰고 이러지 못했고, 실제로 은행이 최종 목표고 간절했기에 필기를 절대 떨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탑싯은 개념 위주여서 출퇴근 길에도 보면서 공부했는데 22년 하반기에는 없어졌더라구요! 하나은행 NCS는 시중에 나와있는 NCS 문제집을 사서 시간 재고 계속 풀어보는 연습하는 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농협은행 NCS 출제사 '행과연'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경제/금융지식은 22년 기준으로는 경제는 황정빈 700제(기본, 심화) 다 풀 수 있는 수준이면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맞출 수 있었습니다.

TIP: 사진 중에 덜 찍은 서적도 많은데, 전 왜이렇게 필기책을 많이 샀었을까요?ㅋㅋ 저는 필기 많이 떨어져도 버텼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필기 실력이 쌓이더라구요. 사진 중에서 필기 도움 된 책 추천하면, 경제학 (황정빈 700제,신경수) -> 황정빈 700제 문제 풀이 강의로 개념 잡고 문제 풀고, 신경수 경제학으로 더 어려운 경제 문제 풀면서 보수적으로 대비했어요! NCS는 시중은행 대비 보다는 공기업 준비하시는 분들과 스터디해서 공기업 NCS 기출 문제 많이 푼게 도움 되었구, 은행 대비 NCS는 혼잡 '금융 NCS' 추천입니다. 지문이 은행, 경제 관련된 것들이 많았어요.


4) 면접: BEI면접(인성)/ PT면접 / 임원면접

BEI 면접

(1) 자세: 인성면접에서 가장 신경 썼던 태도는 무조건 ‘자신감’ 이었습니다. 취준생분들 진짜 모두 이 악물고 합니다. 면접 내용에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제가 그렇게 시간을 오래 썼지만, 면접에선 비언어적 태도 역시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로, 인사 하고 고개 숙이기 등 기본적인 면접 매너와 태도 관련 유튜브 영상 보고 연습했었습니다. 은행원은 결국 손님을 응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태도와 전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무조건 믿자, 내가 제일 매력적인 사람이야' 라는 생각 계속했습니다. 취준으로 자존감 나도 모르게 낮아질 때가 있어서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티가 나더라구요. 목소리에 자신감 없으면, 내용이 좋아도 면접관한테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내용: 영업점 방문을 해서 하나은행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휴먼터치)를 물어보고 면접 답변에 녹여냈습니다. 1분자기소개나 필수 질문을 준비할 때 노트북 워드에 작성하기보다 길 걸으면서도 계속 입밖으로 말하면서 면접 준비했습니다. 키워드만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PT면접

PT면접은 30분간 준비 + 10분 발표였고, 지원자 1: 면접관 2분이 계셨습니다.

주제는 자산관리(연금, 신탁 활성화), 기업금융(리스크 관련), 글로벌로 분야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PT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근거를 가지고 말을 하자' 였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겠지만, 은행 산업은 결국 규제 산업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근거를 꼭 가지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 방법은 하나금융연구소와 같이 각 은행별 연구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고서를 최대한 많이 읽었습니다. 자산관리/기업금융 분야를 나눠서요! 보고서를 보면 현황 및 배경에 수치나 근거 자료가 많이 나오는데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 PT면접에도 보고서 내용 근거로 많이 활용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거를 가지고 답변하는 것은 하나은행 인턴 생활을 할 때 그랬고, 취준 뿐 아니라 누군가와 대화할 때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임원면접

임원면접 정말 떨렸습니다..하하 저는 약 6주간 하나은행 인턴이라는 기회를 주셨기에 인턴 생활간 배웠던 점과 느낀 점들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할 때도 예로 "연금사업부에서 인턴을 할 당시 IRP 적립금이 0원인 계좌가 약 30만개 이상인 점을 알게 된 점~~" 등을 이야기 하면서 영업점에서 어떤 행원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단골 손님 확보) 자신있게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떤 질문이든 하나은행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계속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인턴하면서 멘토님과 직원분들께 하나은행 영업 생활, 근무환경도 많이 물어봤었습니다. 저는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턴에서 배운 걸 토대로 영업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 그리고 하나은행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고민해보는 것이 면접 준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이때 혼자 노트북 앞에서 면접 준비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발로 뛰며 하나은행 현직자분들이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많은 것들을 듣고 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 마무리

긴 취준 끝에 하나은행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 실력있는 친절한 은행원으로 꼭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데, 인턴과 연수생활도 추후에 업로드하겠습니다. 자소서부터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1) 근거를 가지고 면접 답변 구성하기 2) 면접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면접관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진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크게 떨려하지도 않아서 스스로 면접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면접은 말 잘하는 사람이 붙는게 아니고, 철저하게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진솔하게 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준비한다면 모두가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서 이뤄냅시다. 저는 필기를 못해서 오래 걸렸지만, NCS를 못하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과목을 죽도록 하면 됩니다. 저도 은행 취업이 간절했어서 최대한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단에 유튜브 링크를 걸어두었는데, 약 6주간 인턴 생활과 22년 하반기 채용 꿀팁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시청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하나은행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https://youtube.com/watch?v=FISf_6q_h_Y&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