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합격 후기

2019 하반기 서울교통공사 합격후기 "구조화시키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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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공 합격후기와 함께, NCS 준비 후기까지 함께 말씀드리려 합니다.

인문계열(비상경)/컴활1급, 한국사1급, 토스7/사기업 인턴 1회

자격증 없으신 분은 NCS 시작 전에 자격증부터 따세요!

직업교육은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로 들었습니다.

1.NCS

2019년 1월부터 시험보러 다녔고, 1월이랑 2월에 인강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위포트 기본서 1권이랑 PSAT for NCS 자료해석, 문제해결 한권씩 풀었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사기업에서 짧게 인턴 근무를 했고, 퇴근 후 공부를 조금씩 했지만 거의 못 한거나 다름없습니다.

본격적으로 6월부터 NCS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짧게 다녔으나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그만두고, NCS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시중에 나온 봉모는 거의 다 푼 것 같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NCS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코레일 시험봤을 때 54점 맞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충격받고 8월 한 달 동안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PSAT, 민경채 문제부터 시중 봉모까지 닥치는 대로 많이 풀었습니다.

점수가 잘 안 올라서 사실 고민이 많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점수가 어느 순간 오르더라구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면서 자기가 못 푸는 문제를 찾아내는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모듈형은 NCS 홈페이지에 있는 교수자용 학습모듈 다 읽었고, 마패랑 고시넷 초록이 두 권 풀었습니다. 둘 중에 뭘 풀까 고민하는 분 많으신데.. 그냥 두 권 다 푸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교공 1차를 1문제 차이로 떨어졌고, 2차 때는 거의 한 달 정도 모듈 공부를 했습니다. 모듈로 출제하는 기관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시간 투자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모듈은 하루 한 영역씩 읽는다고 생각하고 하니 금방 1회독 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교수자용 파일 읽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ㅎㅋㅅ나 ㅇㅍㅌ 기본서로는 모듈형 대비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읽고 외우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듈형은 찍기 싸움이라고들 하시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2. 전공 공부

전공 공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전공 안 보는 서교공에 붙었네요 ㅎㅎ

그래도 붙으니까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ㅎㅎㅎ

전공도 사실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6월부터 경영학 시작했습니다.

ㅈㅅㅎ 경영학 생각보다 금방 들어요. 말을 워낙 느리게 하셔서 1.7배속으로 들었습니다ㅎㅎ

비전공자인데 충분히 들을만 했습니다. ㅈㅅㅎ 듣고 ㄱㅇㅅ CPA 객관식경영학으로 문제풀이 했고, 10월쯤에 SH 1차 처음으로 붙었던 것 같아요.

경영학 -> 재무관리 -> 회계 & 경제학 이런 순서로 공부했고, 6월부터 11월까지 인강만 줄창 듣고 꾸준히 회독했습니다. 인강 다 듣고는 문제풀이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전공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경영과목 전부를 동시에 한다기 보다는 경영학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재무관리나 회계 시작하는 식으로 이렇게 순차적으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회계나 재무는 같이 들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 무조건 끝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하루에 8~10시간은 투자했습니다. 

Ncs가 어느 정도 되고 나서는 전공:NCS 비중을 8:2 정도로 두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3. 면접

면접경험이 서교공 포함해서 3번입니다. 사기업 면접은 몇 번 보긴 했으나, 공기업 면접과는 많이 차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거의 이번 하반기가 처음이었습니다.

서교공은 인성면접 + PT면접이라 이 두개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면접봤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 및 환승소요시간 감소 방안>이 PT주제로 나왔습니다.

20분 준비시간 주고 5분간 발표 및 질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성면접은 3명이서 같이 들어갔고, 질문은 5개 받았습니다. 20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1)인성면접

자소서 쓸 때 경험정리하고 미리미리 준비해두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소서 쓰면서 미리 정리해두세요. 나중에 필기 붙고 나서 부랴부랴 준비하면 후회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으건, 인성면접도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회사 사업 중 본인 직무와 연관된 사업 + 본인이 가진 역량/강점 + 이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이 3가지를 잘 파악하시고, 답변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업분석은 ㅇㅍㅌ에서 판매하는 기업분석 참고했고, 홈페이지 사보나 보도자료 참고했습니다. 기업분석은 제 직무랑 관련된 부분만 딱 준비해서 갔습니다. 

너무 많이 분석하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외울게 많으면 괜히 마음만 불안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면접까지는 진짜 홈페이지 다 뒤지고, 기사 정리 다 해서 갔는데 사실 면접장 들어가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2)PT면접

최근 사업분석하다보면 어느 정도 준비됩니다. 서교공의 경우, 충분히 평소 지하철 다니면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가 나왔고, 기업분석하면서 같이 대비하시면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예상문제에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외우는 건 정말 비추이고, 가장 비효율적인 일입니다. 

다 외워갔는데 준비 안 한 주제가 나오면 걍 망하는 것 같아요. 

한 번을 연습하더라도 구조화를 잘 시키는 연습을 하세요.

서교공 피티는 발표시간이 3분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보다는, 한 가지 아이디어에 살을 붙이고 기대효과까지 언급해주는 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이디어도 엄청 창의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생각하는 게 지원자 10명 중 8명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얼마나 논리적이냐에 따라 합불여부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면접관 꼬리질문 답하다보면 해당 사안에 대해 잘 이해했는지, 아니면 그냥 겉핡기식으로 아이디어만 던지는 지 다 걸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어느 새 제가 합격후기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제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에게 이런 날이 오길 희망하고, 응원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ㅎㅎㅎㅎ

하반기 한 번이었지만, 정말 죽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공부하는 시간이나 방법은 다를 수 있으나,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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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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