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합격 후기

[삼성전자DS] 2022년 하반기 메모리사업부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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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인턴 끝에 가고싶은 회사 가고 싶은 직무로 취뽀!!!

결과 넘 늦게 나와서 몇 주간 살 떨렸다고..ㅠㅠ

이제 조금만 놀게 입사 가장 늦게로 해주세여..ㅎㅎ

취뽀했으니 차차 블로그에 취준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서류 전형

→ 코로나 이전보다 서류컷이 높다고 해서 꼼꼼히 작성했다. 그리고 삼성같은 경우 자신이 들은 수업을 일일이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작성하도록 하자!!!

Essay 1

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1. 나는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무엇을 만들고 싶습니다. 무엇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 삼성전자 평가분석 업무에 지원하였습니다.

2. 그렇다면 나는 왜 위와 같은 일을 하고 싶은가? 무슨 사건이 계기가 되어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인가?

3.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 DS의 평가 분석 업무가 왜 적합한가?

처음에 환경과 연결지어서 '삼성의 저전력반도체로 환경에 기여하는 친환경회사이다'를 어필하며 회사 지원동기로 적었는데 컨설팅때 대차게 까였다..ㅎㅎ 그 내용은 직무와 전혀 관련없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와 같이 피드백을 받았다. 1번은 회사지원동기를 묻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직무지원동기까지 잘 녹여내야한다. 그래서 자신의 직무와 회사 지원동기를 연결해서 잘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해당 직무를 왜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유로 장기현장실습한 내용을 적었다. CXL메모리와 관련된 팀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부분을 적었고 CXL 메모리는 역시 삼성전자가 짱이다! 라고 어필하며 지원이유를 적었다.

Essay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0. 현재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이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특징, 일상을 사는 태도, 과제를 수행하는 태도,

1. 그런 내 특징을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특징을 키우며 성장해왔습니다. 언제부터 그런 특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2. 그렇게 된 사건을 묘사

3. 지금도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비교적 최근 사건 (학교 과제, 실습, 인턴, 공모전 등 목적성 과제를 수행할 때 사례....)

2번 문항에 적을 내용은 찾아지만 키워드를 잡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어려웠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자소서 컨설팅을 받고 조금 정리할 수 있었는데 나의 키워드는 '솔직함'이었다. 네팔 해외봉사갔던 것, 특허 공모전에 참가했던 것 등을 적으면서 솔직함을 어필했다. 자소서 컨설터가 그러는데 강한 목표의식, 끈기 등을 어필하는 지원자는 많아도 솔직함을 어필하는 사람은 적을 거라고..

역시 하나의 키워드를 잡고 글을 써내려가니까 1500자를 깔끔하게 채울 수 있었다. 다소 긴 글자수를 차지하는 문항인 만큼 하나의 키워드를 잡고 여러 소재로 그 부분을 어필해나가면 깔끔하게 잘 적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ssay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내가 최근 여러 현상 중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현상이 무엇이다.

2. 왜, 그 현상에 내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

3. 그 분야와 관련하여 엄청난 자료조사, 기사, 활동 등 정보가 많겠지, 학습 --> 그 머릿속에 들어 있는 내용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내면 됩니다.

4. 그 현상에 대하여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나, 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3번 문항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주제를 선정하지 못해 2번정도 갈아 엎었다. 주제만 잘 정한다면 사회현상, 기사 내용,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을 것이고 무난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이슈는 환경문제라서 주제는 정했지만 이 역시 글을 어떤 방식으로 서술할지가 고민이었다. 이 역시 자소서 컨설팅을 받고 조금 정리된 상태로 글을 써나갈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순서를 적어두고 적으니 시간도 절약하고 읽는 사람도 편한 글이 완성되었다! 글쓰기에 약한 공대생들이 이런 틀을 알아두고 자조서를 쓰면 가독성이 좋은 글이 나올 것 같다.

Essay 4

지원한 직무 관련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경험(심화전공, 프로젝트, 논문, 공모전 등)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도체 평가 및 분석 업무에 필요한 A지식, B기술, C기술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프로젝트A] 해당 프로젝트는 무엇을 하는 것인데, 그 과제를 수행하면서 나는 어떤 지식, 기술을 적용시키고 써먹어서 무엇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지식, 기술 등을 배웠거나 향상시켰다.

[프로젝트B] 해당 프로젝트는 무엇을 하는 것인데, ~~~~~

제일 중요한 4번 문항은 직무 연관성을 강력히 어필했다. 컨설팅에서 위와 같이 피드백을 해주었지만 이 부분은 다소 문항보다 와닿지 않았고 시간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컨설팅 받기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로 제출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장기현장실습을 했기 때문에 실습당시 무엇을 했는지 상세하게 정리해서 어필했다. 인사팀뿐만 아니라 현업자들도 자소서를 보기 때문에 현업에서 배운 부분들이 크게 어필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장실습하며 배운 내용으로 차별화하여 나만 적을 수 있는 부분을 적은 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GSAT 인적성 전형

→ 가장 어려웠던 전형이다. 서류 합격 후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어보니 수,추리 통합 20문제정도 밖에 못 풀고 정답률도 60%밖에 되지 않았다.

수리/추리 영역별 풀어본 모의고사의 맞은 갯수/푼 갯수를 적었는데 처참한 지경을 볼 수 있다.. 아무리 풀어도 실력이 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ㅠㅠ 그래도 조금씩은 느는 것을 볼 수 있으니 다들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

최소 30문제는 넘겨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주변의 노하우도 정리하고 유튜브도 보면서 나름대로 빠르게 수 계산하는 방법을 찾아나갔다.

특히 수리부분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유튜브는 마하수리, 봉봉티비 등 유명한 채널에 올라온 수리 빨리 푸는 영상은 다 보았다. 특히 봉봉티비로 대소 비교하는 전략을 파악하고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해서 공부했다.

이 전략이 수리의 시간을 단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GSAT 공부하는데 봉봉TV를 안 봤다고 하면 공부한게 아닙니다! 영상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서 공부하세요!!

https://www.youtube.com/@_bongbong/featured

마하수리에도 수리문제 빠르게 푸는 방법을 문제 풀면서 설명해주시니 참고바랍니다!! GSAT 공부할 때는 유튜브에서 봉봉TV와 마하수리만 보기로!! 다른 영상은 시험 끝나고 봐여..

https://www.youtube.com/channel/UC7cr-7_yszt00MM-GGhnkGw

또한, 수리를 공부해보면 '답일 것 같은 선지'와 '시간끌기용 선지'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답일 확률이 높은 것은 1. 비율 비교, 2. 기준과의 증감, 3. 문제에 딸린 주석과 관련된 선지(주석을 주는 이유가 다 있다)

시간끌기용 선지는 1. 봐도 이해 안되는 선지, 2. n개의 평균 구하기, 3. a 항목에 대한 총합과 b항목에 대한 총합 구하고 비교해야하는 경우

하지만 정답확률이 높은 선지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문제를 풀어봤다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실제로 나는 정답이 뭔지 알거같으면서도 해보면 틀려가지고 선지 구분하는게 너무 어려웠다.

아무리 많이 풀어도 선지 고민하는게 오래걸린다 싶으면 그냥 필가는 대로 선지 선택해서 푸시길!

그리고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거 같음 문제나 선지는 과감히 패스하고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 잡아먹다가 다른 것까지 못 풀게 되는 불상사를 막자구여..

그리고 추리부분은 푸는 순서를 바꾸니 20문제 넘게 풀 수 있었다.

추천하는 풀이 순서는 1,2,3번 명제 유형 -> 도식추리 -> 도형추리 -> 조건 추리(조건추리는 무조건 마지막에)

추리는 푸는 순서가 가장 중요하니 풀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순서를 찾는 것을 추천!!

명제유형이랑 도식추리는 무조건 다 맞고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한다.(틀려도 최소한 1개!!!)

비문학도 살짝 다 맞춘다는 마인드 필요!!

조건 추리는 많이 연습해 볼 것!

온라인 GSAT이기 때문에 모니터로 문제를 보고 손으로 풀어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내가 푼 문제집은 해커스 파랭이, 하양이, 위포트 모의고사, 위포트 기본서 이정도이다. 그렇게 많이 푼 것 같진 않지만, 2회독한 문제집도 있다!

시중에 있는 문제집보다 실제 GSAT은 난이도도 조금 낮고 컷이 생각보다 낮은거 같다. 하지만 체감상 수리는 여전히 어려웠으니 방심은 금물!! 방심하지 말고 마지막날까지 GSAT 공부 열심히 할 것!!

그래도 대비는 만반이 해야할 것, 쉽다고 무시하다가 좀 당황했음..

정확한 컷은 모르겠지만 최소 30개 이상 풀어야 안정권이지 않을까?

하지만 삼성 계열사마다 합격 컷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합격을 정할 수 있는 전형이라 생각하여 꼭 잘 준비하여 합격하시길! 여기서 떨어지면 진짜 멘탈 나갈 것 같았다..

끝나고 다들 합격예측을 하지만 나는 떨어질까 무서워서 정답복기를 안했고 그래서 정확히 몇개 풀었는지 몇개 맞았는지 모른다.. 그래도 정확히 아는 건 추리 영역 4문제 빼고 다 풀었으니까 26문제푼 것! 몇 개 틀렸는지는 모르겠다..ㅎㅎ​

면접전형

→ 삼성은 직무면접과 임원면접을 하루에 본다.

거기다가 약식 GSAT과 인성검사도 진행되니 아침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하지만 면접외에 약식 GSAT과 인성검사는 합불에 큰 영향이 없는 것 같으니 부담없이 볼 것! 면접에서 정신 바짝 차리기..!

아침에 지하철 1호선 지연이슈로.. 면접을 못 볼 뻔한..ㅠ 길바닥에 드러누워 울 뻔했지만, 겨우 도착해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굉장히 멘붕인 상태로 인성면접, 직무, 임원면접을 보았다....

먼저 면접 이전에 인성검사보고 면접보는 데 어떤 면접을 먼저 보는지 랜덤이니 유의하길!!

가장 먼저 지원자들 다같이 인성검사를 보는데 매우그렇다 ~ 매우 그렇지 않다 중에 선택하고 그중에서 가장 가까운 것과 먼 것을 선택하는 형식이다. 은근 반복되는 문제도 많고 다 비슷한 내용이라서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약식 gsat과 함께 멘붕상태로 본 나도 합격했으니 합불에 전혀 영향없는 듯!!

그리고 가장 먼저 직무면접을 먼저 보았다.

자소서에 장기현장실습한 내용을 많이 적었기 때문에 역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질문했다. 그리고 기본적인 dram의 작동원리 및 누설전류가 무엇인가와 같은 꼬리질문이 이어졌다. 내가 현장실습한 팀이 아닌 다른 팀의 면접관님들이신지 내가 실습생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떤 일을 한 것인지 물어봤다. 내가 했던 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아니셔서 그런지 CXL메모리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는 질문도 받았다. 다행히 연습한 질문이어서 잘 대답할 수 있었다. 꼬리 질문으로 메모리확장성이 큰 특징인데 얼마까지 확장할 수 있냐는 당황스러운 질문도 오갔다.. 당황했지만 솔직하게 자세히는 모르겠고 대략 ~정도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임원면접에서는 전공과 직무연관성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다.

현장실습 당시 electrical한 부분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신소재과랑 관련이 있냐, 소재과에서 4~5년 공부했는데 연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이 팀에서 계속 해도 되겠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 내가 인턴했던 팀이나 업무에 대한 연관성이나 관심도 측면을 확인하고 싶으셨던 것 같다. 전공과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당황한 기색을 내지않고 계속 관심있다 재밌었다, 좋아한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에 "전자과가 더 어울리는거 같은데 이제야 적성을 찾았나보네요" 라는 말도 들었다..ㅋㅋ 긍정적인 시그널인지 부정적인지 조금 헷갈리긴 했다..

그리고 이후 대략적으로 임원면접에서 물어볼만한 내용을 많이 물어봤다. 예를 들어 "친구들한테 어떤 말을 많이 듣냐?"라는 질문을 받고 추가로 취미를 여러가지 적었는 데 취미가 다양하다고 활동적인 편인지도 질문이 들어왔다.

임원면접이 더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직무면접보다 굉장히 짧게 느껴졌다. 잘못 본게 아닌가..?하고 조금 불안했지만 시간은 다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결과는 합격!!

내년 반도체불황이라는데 삼성 괜찮겠지..? 걱정이 되지만 또 취준 안해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며ㅎㅎ

모두 잘 준비하셔서 취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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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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