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합격 후기

[CJ CGV] 신입 공채 서류/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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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면접 후기로 돌아왔네요~

헤헤 실제로 그 기업에 최종합격하면 이런 글도 (나중에 누가 알아볼까봐) 못쓰는데,

탈락하게 되어서 글 쓸 거리가 생겼어요 (눈에서 땀이 흐르네)

요번에 제가 리뷰할 기업은 바로 CJ CGV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쓸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면접을 돌이켜봐도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자꾸 이불킥 하는 기분이 들어서 ...

하지만 이런 일을 뭐 피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인터넷 상에 이런 정보가 더 많아졌음 하는 마음에 저부터 적어봐요 ㅋㅋㅋ

대신 아주 간단하게 적을게요!

지원하기

우선 올해 하반기 CJ CGV 공채에 지원했어요.

중고신입으로 지원한거라 서류는 무탈하게 붙었더라구요!

보시다시피 1차면접까지 가고 떨어졌습니다.

공채라 총 기간은 꽤 길게 가져가더라구요.

10/14 : 서류 결과 발표

10/17 : 인적성 안내발표

10/22 : 인적성 시험

11/2 : 인적성 결과 발표

11/16 : 1차면접 진행

11/30 : 1차면접 결과 발표

이 이후에도 2차면접, 입사가 남아있었을텐데 아마 입사가 내년 첫날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문자를 통해서 안내가 오고, 결과는 홈페이지 상에서 확인해야해요~

서류전형 합격이라는 글을 보고 엄청 좋았어요!

원래 제가 지금 회사 다니기 전 생신입일땐 어디를 써도 서류가 잘 안붙었거든요

인적성 준비&응시

​​

인적성에 대한 안내도 이렇게 상세히 진행된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하진 않겠습니다.)

이렇게 PDF 파일도 첨부해서 인적성 전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을 모두 안내해줘요.

(중견기업에서 수시채용만 해본 입장으로서 굉장히 섬세하네요)

인적성은 살면서 처음 공부했는데

(하루 공부했다는...)

CJ가 인적성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CGV만 그런가..?

왜냐하면 어려운건 다 빼고 찍은거 없이 다 넘겼어요!ㅋㅋㅋ​

CJ 인적성은 찍지말라고 들었거든요​

저는 수리 위주로 유튜브 영상 몇 개 보고 연습만 몇 번 해봤는데

진짜 붙을거라고 생각은 못했네요 ㅜ

완전 들뜨고 신났습니다!

면접까지 약 2주가 남았는데, 괜히 2주 내내 너무 떨리더라구요

​​

1차면접&토론면접 후기

CGV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정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일단 제가 노는걸 참 좋아하는데, CGV는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잖아요?!

단순히 영화 상영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복합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하는 모습들이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복지가 좋다해서 정말 끌렸어요)

면접을 보러 용산 CGV로 가봅니다.​​

와 CGV 용산 첨 와봤는데 진짜 온갖 특별관이 다 모여있더라구요

(블로그 소재거리가 가득..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크다보니 이렇게 안내도 잘 되어있어요.

SCREEN X 상영관이라고 특별관이 있는데, 양쪽으로도 화면이 붙어있어 좀 더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걸 가볍게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신기했구요

그리고 콜라를 슬러시로 판매하는 자판기까지...

이것이 바로 문명인가..!!!

서울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있는거죠

암튼~~ 면접 보러 #씨네드쉐프 (CGV의 레스토랑) 앞으로 오면 안내판이 있다했는데!! 암만 돌아도 없는거에여!!

1시간이나 일찍 와서 30분을 헤멨다...

근데 여기가 한 층 위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6층으로 가야했는데 7층에서 헤메고 있었어요.

암튼! 6층으로 내려갔더니~

역시나 .. 안내판이 있었어요.

찾았다 내사랑 (이미 땀이 가득..)

여기가 이제 본사 직원분들이 출퇴근하는 곳인가봐요

(두근두근)

안으로 쭉 들어가보면...

와 기둥의 전광판에도 띄워놨고, 사내 복지인 카페도 제 눈으로 봤어요!!

들어가면 인사팀 직원분이 명찰을 주시고, 손소독 후 대기실로 안내해주세요.

대기실엔 이미 책상과 깔끔하게 세팅되어있었어요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저렇게 안내까지 해주는 게 참 좋더라구요.

대기하는 동안 CJ 주제곡(?) 로고송(?) 을 틀어줘서 맘이 더 편했어요

물은 300ml여서 저는 한 병 더 먹었습니다 ㅎㅎ

약 1시~5시정도까지 있는동안 목이 꽤나 타더라구요 ㅎㅎ

이날, 총 12명이 참석했고

6명은 직무면접부터,

나머지 6명은 토론면접부터 진행했어요.

직무면접은 한 팀(3명)당 45분정도 진행했고, 토론면접은 80분정도 진행했어요.

저는 직무면접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직무면접 질문 정리 (기억나는 대로)

1. 1분자기소개

2. 인사 업무 하면서 본인 성격과 안맞는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 받았었는지? 어떻게 극복하는지?

3. 인사 트랜드 하나 말하고 그에대한 생각 공유

4. 워라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5. 친구들, 동료들이 자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6. 인사로서 어떤 역량이 제일 중요한것같은가? 면접에서 그 역량을 평가하기위해 어떤 질문을 할것같은가?

7. 마지막한마디?

제가 제일 긴장한 것 같았어요,

평소보다 더 말도 안나오고 그러더라구요 ㅠ

게다가 다른 지원자분들이 워~~~낙 대답도 잘하시고 쟁쟁하셔서

느낌이 딱 왔어요. 아.... 이런....

암튼 제가 여기서 안좋은 점수를 받았을 이유는

1)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말도 횡설수설, 앞뒤 논리가 안맞음

2) (객관적으로 볼 때) 공감할 수 없는 대답을 하나 함

한마디로 그냥 너무 긴장해서 오히려 망했다~ 이거에요

자세한 답변은 ㅋㅋㅋㅋㅋㅋㅋ 저의 흑역사이므로 적진 않겠습니다.

토론면접 후기​

제가 예상한 토론면접과는 달랐습니다. 조별 PT면접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3명, 3명 한팀이 되어 동일한 주제로 전지에 과제 내용을 작성하고, 발표한 뒤 Q&A 타임을 갖는 것입니다.

저희가 받은 주제는 MZ 세대와 관련된 과제였어요 ㅎㅎ

10분간 핸드폰으로 정보를 찾고, 30분간 토론 및 자료작성을 하고 발표 10분, 그 후에 Q&A를 20분정도 해요

(시간이 정확하진 않을 수 있어요)

다 끝나고 나면 평가지를 받는데, 나 이외의 다른 사람 중 가장 잘한 2명을 적으라고 하고,

내가 어떻게 우리 과제에 기여했는지 쓰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보고 살짝.... 아 평가가 사실상 여기(상호평가표)서 갈리려나...

큰 두각이 없었으면 여기선 좋은점수 못받겠다 싶었어요 ㅎㅎ..

모든 면접이 끝나고 5시쯤 되어서 나왔는데, 면접비도 3만원 받았습니다.​​

이걸로 인생네컷과 노래방을...갔다...

다 잊어~~ 다잊어~​​

그리고 2주 뒤에 발표가 났는데!! 탈락했습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도 떨어진 기분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아성다이소는 사실 아쉽진 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

CJ는 정말 넘넘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어서

많이 아쉬웠고, 지금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블로그 글을 쓰며 마음 한 켠에 묻어보려구요

(당분간 CGV는 쳐다보기도 싫어!흥!(완전 옹졸))

마지막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릴게요

느낀점​

인사팀 신입을 실무면접보고 뽑긴 어렵다는걸 그분들도 아셨고, 고민을 계속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건 그 누가 와도 확실히 뽑긴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CJ 인사팀 진짜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실거란걸 느꼈어요!

지금까지 가본 면접중에 제일 편안(?)했고 즐거웠습니다 ㅎㅎ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 한 분 한 분 정~~말 위트도 있고 재미도 있으셔서, 나중에 내 선배님이 되어주셨음~했지만 떨어....ㅈ...(뇌절...이제 그만하자.. 놓아주자..)

그리고 토론면접은 생각보다 크게 부담되진 않았다는 점?

저는 평소에 남들과 언쟁하기보단 제가 양보해주는 스타일이라 토론면접이라길래 엄청 긴장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직장에서 지겹도록 했던것들이라 부담되진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면접비 지급까지..!

CJ채용은 사실 흠잡기 어렵다~ 싶었어요.

인사팀의 관점에서 단순 진행하는 것만 보면요!

(핵심 인재 선별 등은 별개로)

암튼..이제 정말 CGV를 이제 마음에 묻어보겠습니다..

언젠가 널 다시 웃는 얼굴로 볼 수 있겠지?

휴~~~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준생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저는 다음 리뷰로 돌아올게요~

인터뷰 - 베어그린스 님

https://blog.naver.com/gre331/22294496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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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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