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2 상반기 서류/HMAT/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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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현대 모비스, 

3서류 광탈로 마음이 허해져있을 때 

어쩌다 붙은 서류 하나. 

내가 뭐 넣었었지라는 의문과 함께 

다시 공고를 찾아보며 복기를 시작했다. 

 

역시 읽어도 모르겠다.

 

다시 읽어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고 

일단 자소서 다시 읽어보며 기억 회상 시작. 

ㅇㅇㅇ을 이용한 ㅇㅇㅇㅇ 이걸 

내가 과연 이해하고 썼는지 다시 의문이 든다. 

 

 

언제나 즐거운 인적성 안내문

 

Hmat이 사라지고 AI 인성 검사만 

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 

역검이라는 잡다에서 제공하는 

AI 인성 검사를 이용하는데 질문은 대체로 평이했고, 

KAI(금형개발), 볼보코리아 모두 같은 회사의 

인성 검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질문은 예상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전략 게임이 재밌기 때문에(진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풀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금붕어 기억력이라 

도형 위치 기억하기가 제일 어려웠고

(그래도 첫 번째 패턴에서는 다 맞은 듯) 

공탑도 옮기는 횟수 9번, 무게 맞추기도 10개? 

까진 가서 무난하게 푼 느낌. 

무엇보다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서 

카드 뒤집기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다.

 

AI 적성 꿀팁)넙치 입술로 첫 사진 찍으면 점수가 높다고 한다.(백 퍼센트 카더라)

 

 

참을 수밖에 없는 손절의 늪

 

 

야호

 

AI 면접은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까.

(놀랍게도 필자는 떨어져 봤다) 

면접 참석 여부 회신을 안 해서 

면접 참여 못할 뻔함. 

 

다행스럽게도 인사 담당자가 전화로 회신 안 하셨네요~ 

하면서 전화 줘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전화 안 받았으면 1년 치 술안주였는데 

아쉬운 부분(사실 안 아쉬움). 

면접 준비가 진또배기때문에 열심히 준비하였다. 

자소서 충분히 숙지하고 마음의 안정을 취해주었다.

 

 

한 페이지에도 담기지 않는 면접 하루 전의 전적들

대망의 면접날. 아침부터 잠이 안 와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마지막으로 

첫 인사말과 마지막 인사말을 암기하였다. 

전체적으로 면접 분위기는 평이하였고, 

긴장을 많이 해 말은 일단 나오는 대로 대답하였다. 

 

총 5 대 1의 면접을 진행하였고, 

5년 차 정도 돼 보이시는 한 분 빼고는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있으셔 보였다. 

학부 연구생을 오래 하였기 때문에 

질문은 전체적으로 

 

내가 한 연구 주제(Johnson-Cook 모델과 

Johnson-Cook Damage 모델을 적용한 

SGAFC 590 판재의 파단 거동 예측 with abaqus)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σ_eq=[A+B∙ε_Pl^n][1+C\ln ε̇_pl/ε̇_0][1-((T-T_r)/(T_{melt}-T_r))^m]$σe​q=[A+B∙εP​ln][1+Clnε̇p​l/ε̇0​][1−((T−Tr​)/(Tmelt​−Tr​))m]​

각각 소성변형률, 변형률 속도, 온도 관련항으로 이루어져 있는 Johnson-Cook 모델. 연성 재료에 주로 사용​​

​

$ε̅_D^pl=[d_1+d_2\exp (-d_3η)][1+d_4\ln (ε̅̇^pl/ε̇_0)][1+d_5θ̂]$ε̅
p
D​l=[d1​+d2​exp(−d3​η)][1+d4​ln(ε̅̇pl/ε̇0​)][1+d5​θ̂]​
아무튼 Johnson-Cook Damage 모델, 파단 지점을 결정해 준다.

​

필자는 결과보다는 시험 설계 과정을 많이 어필하였고

(단축 인장 시험이기 때문에 유한 요소해석 진행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왔다. 

특별히 아는 걸 물어보기보단 자소서 항목을 바탕으로

실제로 연구를 했나 정도 확인하는 느낌이었고, 

사이사이 전공 지식 섞어주며 대답하였다. 

어필이 잘 된 부분이라면 군 시절 

국제 잠수함 과정 통역한 경험, 연구실 생활 오래 한 것 정도? 

 

잘 봤는지는 모르겠는데 못 본거 같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게 한거 같은 느낌. 

아쉬운 부분이라면 기구설계를 하기에는 

상용 프로그램(CATIA, ABAQUS, ANSYS 암튼 기타 등등)을

자신 있게 잘 다룬다고 할 수 없다는 정도. 

대충 사는 사람 중에 제일 열심히 노력하며, 

운발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떨어지면 맘이 많이 아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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