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합격 후기

[우리은행] 2023 상반기 일반 행원 채용 서류 합격/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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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써본 적도 없지만..

누군가의 우리은행 취업을 위해 준비과정, 면접 질문, 합격자 발표 날짜 등등 DB 함 쪄본다

블로그 가독성 그딴거 모르니까 ㅅㄱ

은행권 준비 1도 안한 사람의 우은 최종까지 간 썰

 

 

스펙 및 정보  

 

0. 본인 기본 정보

일단 스펙:

금융 관련 자격증: 0개

어학: 토익 960 & 토스 AL

금융 관련 경험: 없지만 어거지로 영끌해보자면 비금융 영업 경험있던 인턴 1번 ㅇㅇ

금융 외 경험/자격증/인턴은 많긴함.. 인턴이랑 계약직 다 해서 2~3번에 도합 1년 정도?

교내+대외활동은.. 다~ 따지면 뭐 6~7개?

금융 면접 경험은 22-하반기 현대카드 1차

지원 이유:

은행 지원 이유는 이번 상반기에 겁나 많이 뽑길래^^

안쓰면 손해일 것 같아서 ㅎㅎㅎㅎ 은행 채용 절차 1도 모르고 시작함.. ㄹㅇ 무모한 도전;;

그리고 우리은행은 NCS가 없어서 썼당

물론 채용 과정에서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진 않음;;ㅋㅋㅋㅋㅋ

우리은행은 로열티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래서 내 비금융 경험에서 끄집어낼 수 있는 방향을 엄청 고민했다.

뒤에 서류에서 말하겠지만 그래서 내 핵심 역량이자 지원 이유로는 영어(해외)+영업 이었다.

은행 지원 준비:

말해뭐해 #경제신문스터디 !!

그래도 나름 은행 지원 준비라는 걸 해봄 ㅋ

1~2월에 '은행 써야지 룰루' 맘먹고 바로 독취사랑 독금사 통해서 경신스 스터디 구했다.

왜냐면 내가 제일 자신 없던게 시사 & 발표였음.

일단 시사는… 신문 읽는거랑 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특히 은행인데)

상식이나 시사 질문 오면 ㄹㅇ 무식 그잡채로 보일까봐 무서웠음.

 

그리고 발표는, 솔직히 대본 있는 발표는 진짜 자신 있다.

근데 면접이나 PT 면접은 머릿속 말이 바로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연습해야 겠다 생각함.

+ 작년 현대카드 1차 PT 면접 말아먹으면서 더욱 깨달음^^ (이건 나중에 풀어보게씀)

그렇게 1개는 내가 모으고, 1개는 모집하는거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내가 모은건 폭파했고 (진짜 할많하않 아오ㅋ),

모집하는 스터디는 아직도 다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한다ㅠㅠ 짱임..

온라인 카페에서 열심히 하는 스터디원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인데 운이 좋았다.

우리 스터디는

평일 5번 경제신문 스크랩 및 분석한거 올리기 (면접 시즌에는 주 1~2회로)

주 1회 줌으로 경신스 한거 중에 하나로 발표 +

주제 정해서 간단한 찬/반 토론(보다는 의견 자유롭게 나누기 시간에 가까운듯 ㅋㅋ)

 

면접 시즌에는 같은 회사끼리나 비슷한 전형끼리 모의 면접

이런식으로 진행했다.. 원래는 1, 2번만 정해둔건데 워낙 분위기나 사이가 좋아서 3번은 면접 시즌때 우리끼리 자연스럽게 했다 ㅋㅋ

제일 좋았던 건,

꾸준히 시사/경제 알 수 있는거랑 구조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되는거다.

발표라는게 익숙하면 어느정도 평타는 되드라..

특히 면접 때! 두괄식+서본결로 말하는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추천함

그리고 경신스는 은준생이라면 "기본"이다.

면접가서 은행을 위해 뭘 준비했냐는 질문에 경신스 했다니까 짱 싫어하심 ㅋㅋㅋ큐ㅠㅠ

너무 기본적인거고 사실 객관적인 자료로 내가 꾸준히 했음을 입증할 수가 없어서..

++ 그래서 이제 와서 내가 이때로 돌아간다면 보완하고 싶은건 자격증 따놓기다.

공부 오래 걸리는거 말고 그때 단기로 딸 수 있는 자격증 시험 일정 확인해서 하는거 추천한다.

금융 자격증 한 개도 없는거로 2차 인성에서 개ㅐㅐㅐ털림 ㅋ.. 뒤에서 말하겟음 ㅋ

적어도 '이 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거를 보여주는 정도로 적어도 1개는 있으면 좋겠다 ㅇㅇ

 

 

서류 전형 

 

1. 서류 전형

 

지원 마감 ㅣ 4/17

합격자 발표 ㅣ 4/28 오전 10시

솔직히 난 서류는 토익빨로 붙었다 생각한다..ㅎ

내 기억에 955 이상이면 우대해줬음 (아닌가? 955는 기업은행인가? 암튼 우대 받은건 맞음)

그리고 은행 중에서 우리은행이 어학 많이 본다고 유명하지 않은가 ㅎ

자소서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난 어학이 내가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강점이라 생각해서,

해외 근무에 포커스 두고 썼다.

특히 해외업무는 대부분 해외진출한 국내기업 대상 기업금융이니 자연스럽게 기업금융 지원했다.

(해외 + 기업 금융)

 

그리고 비금융 영업 인턴 경험 통해서 내가 영업과 적합한 사람임을 깨달았다~는 식으로 썼음.

마감 전전날인가 전날에 밤새면서 호로록 써서.. 암튼 딱히 자소서 팁이랄게 없다.. 쏘리 ㅋ

근데… 이거슨 최종 때 큰 문제를 낳게 되는데…… 투비컨티뉴드………ㅋ

 

1차 인성 면접 

 

2. 1차 인성 면접

 

면접 기간 ㅣ 5/4~5/12 (일반, 지역 등 다 포함)

장소 ㅣ LW 컨벤션

합격자 발표 ㅣ 5/18 오전 10시

여기부터 “이왜진” 취업ver. 시작

 

 

합격창 애매하게 캡쳐해뒀네..ㅋㅋ

(1) 준비

준비는 인터넷에 있는 기출 싹 다 긁어모으고 답변 하나씩 달았음.

그리고 우리은행 기본 정보(매출 당연하고 해외 지점 수 등등), 최근 기사 싹 정리함.

그리고 은행권 전반적인 이슈랑 시사도 정리함.

이건 하다가 손 부족해서 경신스 스터디원 중에 같이 우은 1차 붙은 분이랑 같이함.

근데 하다보니 인성/직무 면접 꿀팁은,

질문에 내 경험을 넣기보다는

내 경험을 먼저 정리하고 어느 질문에 이 케이스가 적절히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변형 연습이 필요함.

(은행뿐만 아니라 모든 면접이 그럴꺼임)

사실 질문은 무한하고 하나씩 맞출 수 없으니

차라리 내 경험을 정리하고 하나씩 꺼내는게 맞음 ㅇㅇ

그리고 프리스타일로 면접에서 그 경험의 교훈이나 느낀점을 변형하는거고 ㅇㅇ

(2) 면접 당일 + 질문/답변

이상하게 우은은... 자꾸 면접 첫 타자 걸렸다 ㅋㅋㅋ 시간대가 1조든, 아님 오후 조여도 그 안에서도 1빠따 조;;

(8:30 첫 타임이어도 그 안에서도 한 3~4개 조로 나뉘어짐. 그래서 가서도 첫 번째 조 아닌 이상 대기 있음.)

근데 오히려 좋아~ 매도 빨리 맞는게 어쩌구웅앵 good~

 

누가봐도 오늘 면접보는 사람처럼 칼정장 입고 ㅋㅋㅋ

6인 1조였는데 내가 들어간 조는 결시 있어서 5명.

(아닌가 5인 1조 4명 참석이었나 가물가물함ㅋ)

우리은행의 모든 면접은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학교, 이름, 나이, 지역 등등 절대 말하지 말라고 엄청 강조하신다.

우리 조 면접자 중에 질문 자체랑 꼬리질문 제일 적어서 속으로 눈물을 훔침

(는 사실 역시 난 은행은 아니군하고 말았음 ㅋㅋ)

심지어 마무리 멘트 때

“어쩌구~ 떨어지셔도 건승을 빕니다~ 저쩌구~”

뭐 이런 말씀을 친절히 해주셨는뎈ㅋ ㅋㅋㅋ ㅋㅋ

 

하필 나랑 그 순간에 눈 마주보고 말씀하셔서 ㅋㅋㅋ ㅋㅋㅋㅋ

“예^^ 감삼다^^7”하고 나왔고 당연히 떨어지겠거니 함 ㅋㅎ..


1차 면접 질문 

 

님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가 받은 1차 면접 질문:

0. 30초 자기소개(지만 다들 1분씩 한듯)

1. 하반기 주요 은행권 이슈는 무엇일 것 같냐?

와우 경신스 안했으면 조졌을 질문!

나는 한은 금리 인상 여부로 말했다. 뭐 경기침체랑 대출 연체율 이슈 등등 말하면서.

사실 다른 지원자한테 하셨던 질문인데 대답이 맘에 안드셨는지 나한테 토스된 질문이었다.

2. (꼬리) 구체적으로 어떨 것 같냐? 아니다. 질문 바꾸겠다.

정부가 은행 대출 이자는 일부러 낮췄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부가 나서서 이자율 조정하는 것에 대한 의견 질문이었다.

(사실 그러고 있는줄도 제대로 몰랐음 ㅋ)

 

"단기로 봤을때 이자율 높다=은행 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라 좋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자체의 침체와 소비심리 굳어서 안좋다~

따라서 정부가 개입하는건 맞다~"이런 식으로 답변했다.

 

(근데 아는 현직자 분께 내 답변 복기해드리니 걍 정석대로 말한거라

마이너스도 플러스도 없을 정도라고 하셨당.

그치만 나는 평타쳤음에 대-만족^^ㅋㅋㅋㅋㅋㅋ)

3. 소비자들이 은행을 고르는 기준이 뭐라 생각하나?

"이자율 같은 절대적인 수치로만 소비자들은 은행을 고르지 않는다.

관련 서비스, 이미지 등 전반적으로 고려할 것~"라고 말함.

나는 특히 마이리얼트립 여행 플랫폼 쪽 인턴 경험이 있기도 하고

내가 그나마 아는 분야라 우리원뱅킹 어플 얘기 좀 했다.

4. (꼬리) 우리은행 어플 불만 많은데 (ㅋㅋㅋㅋ) 뭐가 괜찮다고 느꼈나?

이건 실제로 내가 괜찮다고 느낀 서비스나 UI/UX 말씀드렸다.

나는 타 은행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도 해서..

정말 우리원뱅킹 어플을 조목조목 써보고 따져본 티가 나는게

중요한 질문이라 생각해서 세세하게 말했다. (준비 때 앱스토어 후기까지 다 봤었음)

0. 마지막 한 마디 (기회 주셨는데 나 포함 아무도 안함 ㅋㅋ)

이렇게 메인 질문 2개 + 꼬리 2개가 끝이었음 ㅋㅋ큐ㅠㅠ

뭐 얼레벌레 대답 못한건 없는 정도로 끝.

다른 분들께는..

금융 관련 인턴 경험/기타 경험에 대한 세부 질문

상황 가정 주고 너라면 어떻게 할래?

은행은 수익성 추구 vs. 공공성 추구?

예금자보호 제도 설명해봐라. 구체적인 한도 금액 아냐?

(면접자분이 먼저 제도 언급하셨는데 한도 '5,000만원' 안나오니까 집요하게 그니까 그게 구체적으로 얼마냐구~

물어보심 ㄷㄷ 결국 대답 못하셨는데..

내가 마지막 한 마디 때 대답할껄 그랫나 고민함 ㅋ 근데 4가지 없어 보일까봐 말았음 ㅎ)

 

뭐 이런 질문들이었다. 기존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른 분들께 질문한 것도 들었을 때, 중요한 건 '얘 은행/금융에 관심과 기본 지식은 있는 놈인가?'였다.

++ 꿀팁 준다. 집중.

인성면접은 1차부터 최종까지 무려 3번이나 봄. (최종 임원면접이 뭐.. 사실상 인성 면접이니까)

그래서 아예 준비할때 인성+시사 빡세게 해두면 이후 전형에서 조금 여유롭다!!

1차 때 적은 문서에 더 축적해 나갔는데, 최종 때 보니까 질문+답변+우은 정보+은행 이슈만 A4 30장?이었음 ㅋㅋ

 

2차 면접 

 

3. 2차 인성 & PT & Sales 면접

면접 기간 ㅣ 5/22~6/1 (일반, 지역 등 다 포함)

장소 ㅣ 일산 KINTEX 제2전시장 (개멀어;)

합격자 발표 ㅣ 6/8 오전 10시

“이왜진” 2번째 ㅋ

 

감-격

은행권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PT에 세일즈 면접? 진짜 조졌다 생각함ㅋㅋ

그치만 진짜 2차만 통과하면 3차 그냥 붙는다!(무슨 자신감?ㅋ)라고

시작부터 생각하고 있어서 벼락치기이지만.. 그만큼 철저히 준비 시작함.

당시 프리랜서로 다니던 회사랑 병행하느라 진짜 주글맛이어씀; 그니까 야, 너도 할 수 있어.

면접은 킨텍스에서 대기까지 거의 5시간 동안 [인성+(50분 준비)+PT+세일즈] 순이었는데,

뭐 면접 형식은 다른데도 많으니 찾아보시게나.. (면접 순서는 다 동일한지는 모르겠음)

나는 어떻게 준비했는지랑 질문만 써보겠다.

 

진심 개~더웠음

(1) 인성 면접

1차랑 비슷하고도 간단한 인성 면접이다.

근데 이제 나는 개털린 ㅋ (그 유명하신 면접관님.. 만났음..응..)

5인 1조였던 것 같은데 나는 결시 있어서 나까지 3명이었다.

근데 3명이 하필 다 은행권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라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원하는 분야가 개인/기업/PB로 달라서 다같이 다양하게 털림ㅋㅋㅋㅋㅋ

내가 받은 질문:

우리은행의 핵심 가치 아는가?

기획/마케팅 경험이 많은데 왜 은행권/우리은행 지원?

은행권 준비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준비 기간은?

진짜 솔직하게 은행 준비 언제부터 했는가?

아는 은행 관련 자격증 있나? 은행원이라면 필수로 갖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 있는데 그게 뭔지 아냐?

기업금융 관련 자격증은 뭐가 있는지 아나?

중소기업 대상 업무 뭐 있냐?

기업대상 WM 서비스 등에 계신 분들 나이가 어떻게 된다 생각하나?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 것 같냐는 의도.

사실 그냥 기업금융 잘 아는지 꼬치꼬치 물어보신건데 진짜 너무 힘들었음ㅎ)

등등이다. 앞에 2개는 normal한(약간 공통 질문 같은) 질문 담당하시는 면접관님이 하셨고,

나머지는 그.. 네.. 유명하신 면접관님이 하신 질문들이다.

(아 .. 복기 쓰는데 진짜 여러모로 갈갈갈갈 갈렸네.. ㅋ .. ㅋㅋㅋㅋ

믹서기도 아니고 맷돌로 천천히 갈린 기분이었음)

그리고 1차도 그랬지만 자기소개에서 '해외 근무 희망' 어쩌구 말했는데,

해외 관련 질문은 하나도 안하셔서 진짜 내 희망사항은 알빠 아니구나 싶었다 ㅎ

 

확실히 로열티+은준생인게 중요하다 느꼈다.

뭐 탈탈 털리고..

그래도 면접관님께서 오늘 중요한건 이 인성면접이 아니라

PT+세일즈니까 잘하라고 해주셔서 정신차림ㅎ

그렇게 대망의 PT+세일즈 시작... 흠냐링

(2) PT 면접

나중에 보니까 제일 어려운 주제 중에 하나 걸린 날이었음 ㅋ..

근데 ! 난 예상했던 질문! 우하하

유튜브에서 매년 금융위원회 주요업무계획서 보라고 해서 그거랑 다른 기사+경제 이슈 정리본 보면서

크게 10개로 2023 경제 이슈 줄였다.

그렇게 내가 뽑은 주요 키워드는 “리스크 관리”

뭐 매년 중요하겠지만, 특히 올해는 더 중요한 키워드라 생각했다.

리스크 관리 연관으로 뽑은게 부동산 PF, 뱅크런, 코로나 대출 연체율 등등 다른 주제도 뽑아봤는데,

다른 날 기출로 나오긴 했드라.

뭐 암튼 경제 이슈 꾸준히 봤으면 알 법한 그 해의 이슈 +

고질적인 은행권 이슈(오프라인 지점 관련 등) 정도 합치면 얼추 나옴 ㅇㅇ

 

(내가 뽑은 10개 현직자 분이 보시더니 '이거 10개만 깊게 제대로! 알고 있으면 현직자보다 나음 ㅋㅋ'

하심 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수박 겉핥기도 진짜 존나 울면서 함....ㅋ

아니 질문도 뭘 알아야 하지 읍읍)

++ 이거 진짜 열심히 준비했더니 다른 날 PT 주제 보면

'아 이 질문은 어떤 걸 물어보는 거겠구나. 어떤 걸 꼭 언급해야 겠구나'가 다 보이더라..

 

ex) 금요일 주제 'SVB 사태가 어쩌구~' 주제 보자마자 이건 예금자보호 제도 말하라는거구나 싶었고,

실제로 같이 스터디한 분들이 금요일이었는데 PT때 먼저 예금자보호 언급하신 분은 최합하고

말 안해서 질문으로 '예금자보호 제도 아냐?' 받은 분은 최탈했다고 함

이런 본격적인 PT는 해본 적이 없어서 경신스 스터디원들이랑 1번,

그리고 우리은행 오픈카톡방에서 나까지 4명 구해서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1번 했다.

나는 면접 전 날이었지만 진짜 안했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PT만큼은 스터디 개강추..

 

경신스 스터디에서 모의PT..

시간 내 준비해야 해서 진짜 갈겨써야함 ㅋㅋ

오카방에서 구한 스터디원 중에 진짜 너무 기승전결 깔끔히 하시는 분이 계셔서 스터디 끝나고 완전 쉐도잉했다.

심지어 그 분이 하신 주제가 내 PT 주제랑 비슷해서 사실상 거의 따라함 ㅋㅋㅋㅋ

(ex. BIS 자기자본 비율 이런거.. 언급하시길래 공부해갔다가 그대로 써먹음 ㅋㅋ)

 

그리고 우리은행 관련된 정보들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넘 좋았음!

(4명 다 2차 붙음. 굿.)

>> 자 이제 면접 당일 썰

나는 목요일 오전 첫 타임 8:30이었다. (아 킨텍스 개먼데 진심 .. ha...)

인성보고 바로 50분 동안 PT+세일즈 합쳐서 준비 시간이었다.

아래 사람들이 오카방에서 집단지성으로 모은 5일 기출 있으니 참고바람:

 

 

 

흠냐링 다 어려우면서 전형적인 주제이자 핫이슈.. (뭐래

보다시피 나는 목요일 ‘SVB 사태 이후 부동산 PF 위기와 NPL 시장의 성장.

이에 대한 우리은행이 받는 영향과 대응전략’ 문제였다.

자료는 무려 5개나…ㅋ… 그리고 내가 깊게는 공부 못한 NPL 시장까아~쥐 ㅋ

사실상 내가 발표로 말해야 하는 소스를 다 주신 상황이라

대체 뭘 플러스알파로 말해야 하나를 많이 궁리했다.

(심지어 대응방안도 자료로 줘버리니…)

근데 일단 주어진 거를 100% 적절히 섞어서 말하자로 노선 틀었고,

대응 전략에서 스터디하면서 배운 내용이랑 아이디어 말했다.

질문으로는 되게 뻔한거 받았다.

'레고랜드 사태 얘기했는데 그게 뭔지 설명해봐라' 등등 (잘 기억 안남ㅎ)

그리고.. 질문할게 별로 없으셨는지 약간 면접관님끼리

‘뭐 질문 더 있으세요?’하는 눈치였다 ㅋㅋㅠㅠ

(3) 세일즈 면접

PT 질문 타임 끝나자마자 바로 세일즈 면접 시작했다.

기출은 이미지 참고:

 

 

내가 받은 상품은 유니페이? 뭐 6개 저가 항공사 혜택 있는 체크카드.

(친절히 링크 걸어드림여^^)

준비로는 면접 전전날인가 전날에 프리랜서로 일하던 회사 근처의 영업점 무작정 방문했다.

사실 어떻게 실제로 세일즈 하시는지 궁금해서 간 건데 그건 볼 기회가 없었고,

대신 어떤 상품이 요즘 주요인지/어떤 고객에겐 어떤 상품을 추천하시는지/세일즈 꿀팁 등등 여쭤봤다.

(너무 친절쓰하셔서 .. 감동 🥹)

그리고 나는 기업금융 지원하다보니 현직자분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기업금융 창구는 내가 접근하기 어려울꺼라 생각하고 갔었다.

 

근데 개인금융 행원분들이 완전 친절하게 ‘2층 기업금융 센터니까 올라가보라’고 해주셔서 엉겁결에 올라감ㅋㅋㅋ

막상 만나뵈니까 뭘 여쭤봐야지..해서 좀 망설이는거 보시더니 명함 주셨다!

카톡으로 편하게 물어보라고! ㅠㅠ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전날 스터디에서는 모의 세일즈 해보면서 예금이나 적금 이런거 나오면

진짜 자신 없었는데 운좋게 제일 쉬운 체크카드 나왔다.

 

(궁예하자면 PT 주제가 젤 어려운 날이라? 세일즈는 쉬운거 준 거 아닐까?)

그것도 마이리얼트립 인턴 경험있는 내게 친숙한 여행 관련 체크카드 ㅋㅋㅋㅋ

'이건.. 나 붙으라고 떠먹여주는 거다 와우 ㄱㅇㄷ' 했음 ㅋㅋㅋ^^

세일즈는 솔직히.. 자신 있었다.

평소에 회사에서도 좀 능글?맞게 잘하는 스타일이라..

적극적+리액션 크게+친절한 말투면 되는 듯?

그리고 여행 카드길래 시작 직전에 냅다 ‘저 상황 전제를 제가 깔아도 됩니까?’ 여쭤봤다.

무슨 말인가 싶으신 얼굴로 ‘네…뭐… 그러세요’하셨고,

시작하자마자 “어머! 고객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저번에 가셨던 제주도는 잘 갔다오셨어용^^???”부터 외쳤다 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을 간 적이 있는 고객’을 전제로 깔면 쉬울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게 억지가 아닌게 그만큼 내가 나의 고객을 잘 기억하고 응대했었다는

서비스 마인드도 보여줄 수 있기에 먹힐 수도 있겠다 싶었다 (물론 내피셜 ㅋ)

 

그거 말고도 뭐.. 세일즈 '태도' 관련해서 내 기준 킬링포인트를 몇 가지 고안해가서 써먹었다.

+ 나도 결론적으로는 결국 못팔긴했는데, 상관없다!

++ 전제 깔기는 사실 면접관님이 잘 받아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함 ㅇㅇ 면바면 ㅇㅇ

솔직히 PT에서는 면접관님 반응 쏘쏘했는데,

세일즈 아주 맘에 드셨는지 ㅋㅋㅋㅋㅋ '이런건 따로 연습하냐~ 본인이랑

(세일즈가) 잘 맞을꺼 알았냐(긍정적 느낌)~' 하면서

굉장한 관심 겸 감탄(내 기준ㅋㅋ)을 해주셨다. (찢. 었. 다)

 

이거 때문에 2차도 어느정도 가망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암튼 그렇게 기빨리는 5시간 대장정 2차 면접 끗–!

 

 

AI 인성검사 

 

3. 온라인 AI 인성검사

검사 기간 ㅣ 6/8~6/11

“이왜진 X 10000”

암만 세일즈를 잘 봤다지만,, 2차의 핵심은 PT면접이라서 긴가민가하고 있었다..

근데 이게 웬… ㅇㅅㅇ 이왜진…… 뭐노……

이거 뭐냐? 진짜 나 이러다 은행 가는거냐?

이게 맛냐?????만 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흑.. 합격창 한 번만 더 보여주시지ㅠ

최종면접 전에 AI 인성검사를 해야 함.

한 3일 정도 시간주고 암때나 응시하면 되는거임 ㅇㅇ

뭐 이거야..

다른 대기업 취준하면서 인적성은 주구장창 하던거라 ㅋㅋㅋㅋ

뷰인터 같은 AI 화상면접도 아니라서 가볍게 봤다.

제한시간 30분이었나?였는데 10분 컷함 ㅋㅋㅋ

그냥 시작 전에 우리은행 인재상이랑 가치 등등 한 번 다시 읽고 ‘정상적’으로 사고했다^^

그나마 좀 신경쓴 부분은 ‘협업’

은행이니 상생과 영업 역량이 중요하니까 커뮤니케이션 관련 질문 신경써서 체크했다.

 

임원 면접 

 

4. 최종 임원 면접

면접 기간 ㅣ 6/12~6/16 (일반, 지역 등 다 포함)

장소 ㅣ 우리은행 본사

합격자 발표 ㅣ 6/28 오전 10시

3차는 1차부터 쌓은 인성면접 준비 토대로 더 발전시켰다.

그리고 내가 현직자분께 들은 바로는 이미 2차에서 어느정도 정해졌으니 역량도 좋지만,

어떤 태도를 갖고 회사생활에 임하는지,

성실한 사람이고 배울 준비가 된 사람임을 강조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1분 자기소개도 바꿨다.

경쟁률은 오픈카톡방 참여인원 기준 2.5:1 정도였다.

5인 1조 50분이었다.

면접관님은 4명이셨고, 그 중 한 분은 외부 전문 면접관님이셨다.

 

임원 면접 질문 

 

내가 받은 최종 질문 5개:

0. 30초 자기소개

1. (공통: 외부) 본인 나타내는 키워드+경험 간략하게 (길면 짜르셨다)

2. (개인 자소서 기반: 임원) 해외지사와 해외 법인 차이? 수익구조? 어떤걸 하고 싶다는거?

하.. 이 질문 제대로 대답 못해서 떨어진건 아닐까 생각들 정도.. ㅋ

사실 차이 모른닼ㅋㅋㅋㅋ 내가 자소서에 그렇게 썼는지도 모르겠고..ㅠ

처음에는 해외지사와 해외법인의 차이를 물어보셨고 내가 잘 이해를 못하니까,

수익구조 아냐고 질문 바꿔주셨다.

 

문제는 .. 수익구조 진짜 진작 1차때 예상 질문으로 뽑아서 공부했는데 ㅠㅠㅠ

긴장해서 너무 생략해서 말해버리는 바람에 아예 의미 전달이 잘못되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다가 끝나고 타행 현직자분 만나서 얘기하다가 아차!했다… 그

니까 'A 대상으로는 a를 하고, B대상으로는 b를 합니다~'라고 해야하는데

'A 대상으로는 b를 합니다'라고 말한셈.. ㅋ 젠장.. 엉ㅇ엉엉

3. (공통: 임원) 영업점에서 동시다발 일 하는거 중요한데

본인은 평소 어떤 식으로 동시다발적 일 수행하냐?

4. (공통: ★임원) 은행의 이자수익 돈잔치 논란.

이에 대한 개인 의견과 은행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성은 뭐라고 생각하나?

5. (개인 자소서 기반: 외부) 000 동아리 왜함?

그럼 그 경험을 토대로 어떤 역량을 더 개발했는가?

0. 마지막 1분씩 한 마디

다른 분들 질문은..

못들었음 ㅋ 왜? 난 내 면접 조짐 구렁텅이에 점점 빠지고 있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음 ㅋㅋㅋ 젠장..ㅋ

나는 면접보면 문 열고 나오는 순간 대충 느낌이 온다 (적중률 99%)

근데 이건.. 못봤다 쪽이었고, 그나마 믿을건 2차 비중이 높길 바랄 뿐이었다 ㅋ

(바아로 2차 잘봤다고 기억조작해버리기 ㅋㅋ 행회 웽웽ㅇㅇ유ㅞㅇㅇ)

 

글고 같은 조에 어떤 여자분이

진짜 대답을 너~~무 깔끔하고 당당하게 잘하셔서 점점 기죽은 것도 사쉴~ ㅋ

 

 

5. 최종 탈락

그래도 나름 최탈인데.. 멘트 차걉다.. 킁

뭐 당연히 되면 좋지만

(하 내 개쩌는 은행 초봉.. 눈 앞에서 날아감 진짜 아까워), 떨어져도 크게 타격은 없었다.

 

탈락 메세지 보자마자는 당연히 물론 슬펐지만,

은행권 준비하던 사람도 아닌데 최종까지 간 사실로 이미 자기애 넘치고 (ESTP 모먼트ㅋ),

최종합격은 당연히 은행에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의 자리를 뺏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0분 컷 극복했다 ㅋㅋㅋㅋ

굳이 탈락 사유를 꼽아보자면.. 뭐.. 2차 인성 개망한거랑 3차 제대로 못한거?

아 사실 모르겠음 ㅋㅋㅋㅋ

그냥 행원 핏에 안맞는 사람임을 간파 당한거겠지 뭐~

면접 준비하면서 어느 블로그의

“우리은행 면접 3번이면 풍월을 읊는다”라는 문구를 봤다.

나 진짜 너무너무너무 공감해서 깔깔 웃었다 ㅋㅋㅋㅋㅋ

세상 모든 종류의 면접을 모아서 다 본 기분이라..

우리은행 최종 이후에 본 타 기업 면접 진짜 너무 수월하게 봤다 ㅋㅋㅋㅋ

(덕분에 거기 붙은듯 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그치만 진짜 ‘난 이제 (면접) 지쳤어요 땡벌 땡벌’임 ㅋ

행원이라는 직업에 내 성격상 맞지 않을 것을 알아서

애초에 큰 뜻도 기대도 없었지만(진심으로 붙어도 진짜 문제라 생각할 정도였음)

최종 직전에 든 생각은,

긴 취업준비 기간동안 사실 많은 탈락 창을 보면서 자신감도 자존감도 떨어졌는데,

우리은행의 극악무도한 채용절차를 끝까지 완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괜찮은 인재임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위안과 위로, 그리고 자부심이 되었다

이었음. 어때? 좀 명언같이 꾸며봤어^~^

금융/공기업 준비하는 친구가 내가 매번 붙었다고 할 때마다 놀란것만 봐도 ㅋㅋ

이왜진의 연속이었다 ㅋㅋ

 

치열했던 나의 우리은행 준비기... 대견한 나;;

물론 취준하면 가장 힘든게,

기대도 안 한 기업에 기대하게 되고, 또 그 기대가 탈락하면 배신감과 무력감으로 밀려오는게 참 힘든데..

그래도 우리은행은 확실히 나를 많이 성장시켜준 것 같아서 아름다운 마무리 ㅆㄱㄴ

고마워 우은~~!!ㅋㅋㅋㅋㅋ

(15만원도 잘썼다^^)

이상 나의 긴긴 우리은행 23-상반기 여정 회고록이었음

아 너무 자세히 써서 인사팀한테 연락오면 어카지.. 킁 몰라

글고 블로그 주인장은 블로그를 들어오지 않으니 댓글 달아도 거의 안 볼 확률 90%이니 참고하세여 ㅎ

댓글로 뭐 물어보셔도.. 갱장히 늦게 답변할 확률 20000% ㅎ

그래도 제 글 보시고 도움 얻고 붙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달아줘.. 언젠간 볼게... 나 관심받는거 좋아해

빠이

 

 인터뷰 -  chaen_ji  

https://blog.naver.com/chaen_ji_/2231440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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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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