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 마지막 주,
2021년의 마지막 주가 되었다.
미뤄두고 미뤄두던 삼성전자의 후기를 쓰려고 한다.
이 글을 쓰고 나서,
취업 전반적인 내용을 마무리 글로 남겨야지
주저리 끗
현재 저는 4학년 2학기 막학기 이제 막 끝낸 사람입니다!
휴학 없이, 스트레이트로 학교를 다녔고
정말 감사하게도 곧바로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의 회사들은 다른 글을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서류 탈락인 곳은 쓰지 않았고, 필기에서 탈락한 CJ도 쓰지 않았습니다^^,,,(귀찮아서))
[2021 삼성전자 하반기 3급 공채 일정] | |||||||||
- 서류 마감 : 2021.09.13 17:00 | |||||||||
- 서류 발표 : 2021.10.12 17:30 | |||||||||
- GSAT 시험 일정 : 2021.11.06~11.07 | |||||||||
- GSAT 발표 : 2021.11.17 17:00 | |||||||||
- 최종 발표 : 2021.12.23 17:00 |
( gsat 발표 시간은 사실 기억이 안나요 ㅠㅠ )
< 서류 준비 > |
우선 위와 같은 일정으로 공채가 진행되었습니다
상반기 때 인턴을 지원했기 때문에, 그때 써 둔 자소서를
잘 수정하고, 디벨롭 시켜서 지원을 했습니다.
1주일 동안 정말 삼성 자소서에만 몰두했던거 같아요!
(상반기 인턴때는 서탈했어요^^)
저는 타 회사에서 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진짜 시간이 많이 촉박했어요
그래서 아침 출근길과, 출근 전 시간, 퇴근 후 시간, 점심시간 등
틈 나면 자소서 고쳤던 것 같아요!
혹시나 서버가 터질까 오후 1시 전에 제출 완료했습니다.
SK 하이닉스 제출 당시 서버 터졌어서 이미 심장 쫄깃했던 경험이 있거든요...ㅎㅎ
서류 발표까지 기다리는 긴 시간동안,
정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사실 걱정하기도 전에 다른 회사들 준비하느라 너무 정신 없었어요ㅠㅠ
자소서 늪에 빠졌거든요...!
근데 뭔가 자소서가 삘(?) 이 별로 안좋기도 했고,
인턴 탈락 경험도 있어서 진짜 별 기대 안하고 있던 와중....
여느 때처럼 평범하게 퇴근을 하려고 지하철에 올라탄 그 때
독취사 카톡방이 울리더라구요
삼성...결과...발표...^^
심장이 철렁 거렸지만, 저는 지하철에서 확인하지 않았어요
이때 한창 백신으로 인한 <부정맥>이 생겼을 때라
진짜 심장빨리뛰면 주체가 안돼서 최대한 진정시켰고,
집까지 도착...
근데 사실 집 도착하기 직전에 결과 확인하라는 메일이 도착했더라구요
메일 오면 합격이라는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제발..합격이길 바라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잡고 삼성커리어스에 들어갔는데...!
고작 서류 통과한건데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었어요
근데 살짝 슬펐던건, 이 당시에 CJ, 삼성, KT 인적성 완전 몰빵되어있어서
진짜 뭐 하나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했고...ㅠㅠ
< GSAT 준비 > |
정신 똑띠 차리고 지사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CJ ENM CIT 맞나? 논술준비한다고 1주일은 버렸어요 ㅠㅠ
그리고 KT 시험 본다고 또 1주일 인적성 준비하고..,.
그리고 남은 날 진짜 아침, 점심 틈틈히 지샅 준비에 몰두했어요!
이때 진짜 몸 컨디션 최악 중 최악이었는데
응급실만 세 번 정도 갔고
한의원도 가고 그냥 동서양 의학 조화해서 몸 고치려고 난리였었습니다ㅠㅠ...
물론 지금도 몸이 완전 회복되진 않았지만,
오죽했으면 부모님이 지사트 보지말라고 하실 정도였어요 흑흑...
아무튼! 저는 해커스 파랭이, 하양이, 에듀윌, 위포트 이렇게 풀고
온라인 모의고사(봉투 모의고사) 까지 풀었습니다
진짜 짧은 기간에 빡 집중해서 풀었던 것 같아요
연습 때는 잘 풀렸고, 온라인 모의고사는 진짜 잘 봤던 편,,이긴 했는데
중간중간 진짜 싫어하는 명제문제나
특히나 수리가 약했었어서 진짜 풀기 싫었던 거 빼면.....
저는 그냥 많은 문제를 풀었고, 강의는 따로 안들었어요
남의 식은 이해가 안가는 편이라 그냥 최대한 내 식으로 만들어서 풀어냈던 편...ㅎ..?
고렇게 지사트를 11/6일에 봤고,
컨디션 최악이었던 나는 딱 보자마자
' 아 망했다. 내년 준비하자 '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전체 합쳐서 4-5문제 못 풀었는데,
이번엔 8문제 정도 못 풀어서 진짜 멘붕 중에 멘붕 오고
답답하고 그냥 우울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다음날 KT 코딩테스트까지 있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ㅠㅠ....
그리고 결과가 진짜 음청 늦게나와서 애가 탔습니다^^....
KT는 면접 앞뒀는데 얘는 아직 면접도 안봐서...진짜 두근두근 거리던 중....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에 발표가 났어요
심지어 야근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혼자 볼 자신이 없어서
내 사랑 예이 자기한테 같이 봐달라고 했고,
결과는 지샅 합격 ㅠㅠ....
진짜 나 그 자리에서 바로 울었다 뿌앵....ㅠㅠㅠㅠㅠ
< 면접 준비 > |
그렇게 한바탕 울고, 엄마한테 제일 먼저 전화해서 소식을 알렸는데
엄청 좋아하셨던 게 기억 나네요 흑...
아부지는 막 거짓말 아니냐고 진짜 캡쳐해보라면서 완전 놀라셨고...
면접은 그냥 진짜 반도체에 무지한 저라서
아부지한테 속성 트레이닝 받았습니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경쟁사 등
다양한 정보 알아갔고 직무에 대해서도...!
인성 면접은 개인적으로 비교적 쉬웠다고 생각이 되어 걱정이 없었지만,
직무면접이 제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관련이 조금 약한 부분으로 보일 수 있어서...
질문이나 이런 건 보안서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다행히 저는 11/29 월요일에 면접을 봤기에 기간이 그나마 넉넉했습니다!
저는 기흥캠퍼스 CDI에서 봤고,
1시에 영통역에서 셔틀을 타고 다같이 사업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삼성은 보안 사업장이라 개별 이동 절대 안됩니다!!!!!!!!
공지사항 잘 읽기
그리고 필요한 서류도 잘 챙겨갔어요!!
근데 버스 안에서부터 종이 못보게 하시길래 난 망했다 싶어서
그냥 체념한 채 준비한거 다 가방에 넣었고 휴대폰도 껐습니다.
이때부터 휴대폰은 못 만지고, 면접대기장 도착하면 가방을 전부 앞으로 냅니다
그 이후엔 손 못대요 ㅠㅠ
조금 아쉬웠던건 생리주간이랑 겹치면 그런 위생용품은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 따로 안내를 안 해줘서
조금 난감할 수도 있어요...
저는 다행히 끝날 쯔음에 면접이었지만, 그런 배려(?)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쉬워요ㅠㅠ
도우미 분도 남자분이셔서 선뜻 묻기도 좀 거시기 했고....!!!!
아 그리고 면접장에서 물도 줍니다 물은 무한으로 줍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을 하면 약식 지사트와 인성검사를 하고,
곧바로 면접이 시작됩니다
이름 부르면 나가서 면접 보면 되고, 돌아와서 대기
하필 저는 맨 마지막이었어서 진짜 힘들고 지쳤습니다...ㅠㅠ
다른 분들은 면접 다 끝나서 돌아와서 앉아있는데,
나는 겨우 직무만 봤고... 내 이름은 부르지도 않고...
누락된 줄 알고 을매나 놀랐는지..^^
이때 면접 확인서랑, 면접비 지급해줍니다!
기념으로 챙겼던 목걸이,,
이름이랑 조번호, 수험번호가 쓰여있습니다
제발 저 목걸이가 사원증으로 바뀌길 기도하며
왔다지....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멘탈이 탈탈 털린 채 셔틀을 타고 영통역으로 돌아왔습니다^_^...
직무에서 털림을 체감했고 별 기대 없었어요
< 합격 결과 발표 > |
그렇게 한달...쯔음 흘러갈 때 ...
제발 결과가 나오기를,
KT 입사 전엔 나오겠지 했는데 죽어라 안나오더니^^....
결국 12/23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삼성
별 기대 없이 교육 듣다가 때마침 쉬는 시간이길래,
화장실로 가서 휴대폰을 켰습니다
이때 KT에서 만났던 같은 조원 중 한 분도 삼성전자, 심지어 같은 부서에 지원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때 저희 둘 다 화장실 가서 결과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조용히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결과는......
진짜 눈물도 안 나더라,,,ㅎㅎ
일단 초록색 글 보고 와씨 대박..!!!!!했는데
진짜 꿈 같았어요
그리고 케이티 교육 끝나고 퇴근 중에 031로 전화가 왔다
삼전 인사팀에서 합격 축하 안내 + 건강검진 + 일정안내를 전화로 해주셨다..ㅎㅎ
그제서야 약간 실감이 났다 와 합격했구나
사실 입사만 늦으면 케이티에서 하는 프로젝트 끝내고 나오고 싶었는데,
1월 입사라는 안내를 받아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케이티 퇴사한건 안비밀
아무튼 이렇게 좋게 좋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ㅎㅎ
그래서 제 첫 취준은 다행히 한큐에 끝났고...
행복하게 지금은 어제 건강검진 댕겨왔고,
집에서 요양중에 있습니다
(아 그 조원분도 합격하셨고 같이 퇴사하러 갔어요)
참고로 건강검진은 12/27일부터였고, 저는 두번째날인 28일에 !!
아마 입사 svp 교육 1차수로 배정되지 않을까 싶네용
8월부터 12월까지, 짧고도 긴 취준의 여정이 끝나서 행복해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과 병행하며 취업을 준비했고,
거기에 운도 함께 같이 따라줘서 너무나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합격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 매니저님, 팀장님한테 이 소식 알렸는데
진짜 엄청 축하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지...💪🏻
그리고 교수님이랑 동기 등등 축하 음청나게 많이 받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했습니다~!
삼성 면접을 준비하며, 그리고 삼성 면접을 보며
내가 그래도 열심히 살았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여기서 탈락해도 나는 배운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너무나도 감사했던 경험이다!!!!
아직까지 취업한 사실은 안믿기긴 하지만
빨리 입사해서 사람들 만나구 교육받고 일하고 싶다 후후...
교육 중에, 혹은 입사 후에 일어나는 일들도 종종 가져오겠다
물론 그거슨 일상 글이나.. 회사 글로...?
무튼!!!이렇게 올해가 가기전에 해피엔딩으로 글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뻤다☺️
2021년 수고했고,
2022년도 화이팅하자🤍
모든 취준생 여러분 응원합니다 화이팅!!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도움 드릴 수 있는 선에선 도움 드릴게요~!
빠잇
인터뷰 : evely 님
https://blog.naver.com/evely22/222608040908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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