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학기생 초과학기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막학기를 앞두고 있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막학기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공 21학점이 남아있는데요, 때문에 이번 학기도 18학점 꽉 채워 강의를 듣고 계절학기에 남은 3학점을 채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활동 중인 학술동아리가 원래 바쁜 편이라 일주일에 최소 4일은 꼬박 투자해야 하는데, 제가 이번 학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학기 중에 할 일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 교육봉사 대외활동 때문에 매주 6시간 봉사가 예정되어 있고, 현재 참여 중인 논문 공모전이 11월에 제출 예정이라 그 때까지 회의도 활발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학 성적(토플)도 8월 중 만료 예정이라 새로 취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시기 여러 활동을 못 해보고 시간을 날린 것이 아까워, 막학기지만 대학생으로서 하고 싶은 활동들은 최대한 다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신청하게 됐는데… 신청한 활동들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조금씩 부담이 느껴지고, 이걸 모두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무책임한 생각도 듭니다ㅜㅜ

때문에 이번 학기에 12학점 정도 수강하고, 남은 학점은 초과학기를 해서 내년 1학기에 채워 들어야 하나 싶은 고민이 듭니다. (만약 초과학기를 하게 된다면, C학점을 받은 전공 강의 2개를 재수강해서 학점을 올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 제대로 된 인턴 경험이 없어, 내년에는 인턴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또, 제가 24살이라 주변에서 졸업하는 동기들이 하나 둘 보이다보니, 초과학기를 하면 취업에 너무 뒤쳐지는 것 아닌가 싶은 걱정도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학기를 꽉 채워듣고 얼른 전공 학점을 채워버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초과학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ㅜㅜ

저의 긴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멘토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