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직무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3학년 2학기 이후 휴학 중이고, 내년 상반기 복학 예정인 23살 여자입니다.

주변 선배님들께 직무를 빨리 정하고 관련 커리어를 쌓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주전공은 인문계열이고, 콘텐츠 쪽 복수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대외활동으로 행사기획/회계/마케팅을 경험해 보았고, 광고 동아리 활동을 2년간 했습니다. 또한 현재 휴학 후 방송국 경영부서에서 인턴을 하고있습니다.

성향상 영업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꼼꼼한 성격이라 회계, 은행이 잘 어울린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흥미를 느꼈던 건 대외활동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며 행사장을 컨택하고, 기획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아이디어를 회의할 땐 갑자기 생각하려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도 않았고, 차라리 리서치 업무를 주었을 때 잘 해왔던 것 같습니다.

선호하는 기업 형태는 공기업 같은 안정적인 직장인데, 원하는 일은 사기업쪽인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남은 휴학 기간 동안 꼭 직무를 결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얼 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 얻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