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컴퓨터학부 인공지능학과로 복수전공을 신청한 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국립대 경영학부(복전으로 컴퓨터학부 인공지능컴퓨팅) 2학년으로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원래는 정말 솔직하게 별다른 계획없이.. 그저 컴퓨터학부를 복수전공하면 취업에 유리해질 거라는 생각으로 신청했더니 예상외로 붙어버려서 현재 고민이 많습니다. 발표가 나고 여름방 학 동안에 학교에서 열리는 IT특강으로 가볍게 파이썬 공부를 했었는데, 이론 습득은 되지만 혼자서 실습하려 고 하면 손도 못 댈 정도로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솔 직히 말해서 컴맹에다가 문과생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까하는 걱정도 들고, 수업 들으면 컴퓨터학부 학생들과 경쟁해서 좋은 성적 받기는 무리일 것같다고 생각합니 다. 그래서 2학기가 시작된 현재랑 내년 1학기때까지 경영수업만 들어서 졸업 학점 다채우고 나면, 3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 갔다가, 다시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컴퓨터학부 수업을 듣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4학년 때 1,2학기 모두 20학점씩 들은 뒤에도 초과학기로 1학기 정도를 더 들어야 비로소 졸업하게됩니다.. 다들 인턴이랑 현장실습으로 실무 경험 을 쌓고 있을 때 초과학기 듣고있으면 도태되어 있을까 봐 걱정됩니다.
두 번째는 경영 본전공과 컴퓨터학부 복수전공이 과연 메리트가 있는 것이지도 궁금합니다. 솔직하게 컴퓨터 에대해선 노베에다가 별 계획없이 지원한거라.. 진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냥 자신없으면 복수전공을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방학동안에 학원을 다니면서 컴퓨터 공부한 뒤 (물론 컴퓨터학부 학생들은 이미 중,고등학생때 다 따 고온 사람들일테지만..)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컴 퓨터학부 복수전공을 남겨놓는 게 나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