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컴공과는 어떡해야하나요

대구의 지방 사립대 컴공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학년이지만 입학때부터 재수를 고민하며 인서울이 아니면 답이 없다 생각해서인지 벌써부터 취업 걱정이 됩니다ㅜㅜ

컴공, IT직무 특성상 지방에선 일자리가 거의 없고 취업을 하려면 서울로 가야하는데, 서울에서는 인서울 출신의 지방에서보다 훨씬 더 양질의 교육을 받고 양질의 프로젝트, 대외활동, 스펙을 쌓은 분들과 경쟁해야합니다. 그러면 지거국도 아닌 지방대에서 취업을 위해 상경한 사람들은 경쟁력과 취업 확률이 0에 수렴하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기술했듯 양질의 프로젝트, 대외활동, 인턴활동, 커뮤니티 등 스펙을 쌓을 만한 모든 활동들이 수도권에 있어 실상 지방대생들은 지원조차 어렵습니다ㅜㅜ

지금이라도 수능준비해서 내년 수능이라도 쳐서 삼수 나이로라도 인서울 하위대학이라도 가야할까요? 편입도 일년은 휴학하고 준비해야하고 학점때문에 일년은 더 다녀야 한다기에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지방대 컴공과가 현실적으로 서울에서 먹고살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취업이 가능한가요?

지방대에서 도대체 어떤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 IT전공을 살려 취업이 가능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