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사 중도하차하고 싶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이고, 현재 학보사 (대학신문) 활동 중입니다. 

처음에는 생각해놨던 진로 중 기자가 있어서, 그 직무를 체험해보고자 들어갔는데요. 하면 할수록 시간도 많이 뺏기고, 재미도 없고, 힘들고... 얻어가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는 놀러다니고 제 개인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그리고 무조건 학점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보사 활동 때문에 취재 결석계를 쓰라는 둥, 납득가지 않는 말들을 들으면서 스트레스가 나날이 늘어갑니다. 기자는 더 이상 하기 싫어요. 시켜준다고 해도 직업으로 고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ㅠㅠ

하지만 3학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면 활동이력이 남지 않아 스펙으로도 써먹을 수가 없어요. 억지로라도 한학기 더 버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욕 먹을 거 각오하고서라도 중도하차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