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적절한 답변 길이

다대다 면접에서 최종 불합한 경험이 있는데 이후 면접 복기를 해보니 저와 타 면접자들간의 답변 길이 차이가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아 질문 드립니다.

예를 들어, 가장 좋아하는 책이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 저는 ~~한 이유로 ~라는 책을 가장 좋아합니다 라는 식으로 비교적 간결하게 답변했다면

다른 면접자분들는 ~~한 이유로 ~라는 책을 좋아하는데 이전에 ~~한 책을 제작한 적이 있고 만약 제가 입사한다면 ~~~한 책을 제작하고 싶습니다 같이 길게 답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에피소드를 연결 짓는 것은 저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얘기들을 억지로 꺼낸다는 느낌이 드는 답변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과하게 긴 답변이 되려 안 좋은 이미지를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불합을 받으니 제 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면접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 길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답변 시 가져야 할 면접자의 이상적인 태도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