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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성한 라인 물리학과 2학년이고 대학원 진학해서 쭉 연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교수도 희망하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물리 공부는 좋아하는데 특출나거나 재능이 있지는 않아서 현재 학점이 많이 낮습니다. (4.3 만점에 3점대 극초반 정도)
주변에 물리 정말 잘하고, 질문도 수준 높게 하고, 문제도 잘 푸는 동기들 보면 박탈감 들고 이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나 싶은 마음도 끊임 없이 드네요. 저런 친구들이 결국 교수하는 건가 싶고..
그런 동기들은 같은 교재 같은 수업으로 공부를 하는 것일건데도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닫는데 저는 당장 교재 내용 이해하는 것도 어렵고, 교재 내용 이해에서 멈추는 느낌이 들어요. 문제 푸는 것도 당장 눈 앞의 시험공부가 급급하니 새로운 문제를 풀어본 적은 거의 없고 예제, 유제 풀이과정 이해하기만 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실력을 쌓아야 하는데 첫 단추를 잘못 끼워 지금은 바로잡기엔 이미 늦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이면 이쪽 길은 많이 어려울까요? 앞으로 더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것 같아서 무서워서 선배님들께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더불어 SKP KY 쪽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학점 및 스펙을 어느정도까지 갖춰야할까요? 대학생의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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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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