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추천 회사에 합격했으나 제 분야와 완전히 다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 2년제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자격증은 없고, 프로젝트는 졸작 하나가 전부입니다.

졸업 작품으로 Spring Boot 기반 게시판 CRUD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며 웹 백엔드 분야에 관심이 크게 생겼습니다.

이를 계기로 서류, 코테, 면접(현재 면접만 남았습니다)으로 뽑는 꽤 괜찮은 부트캠프를 준비하는 동시에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C++, .Net 기반으로 윈도우 프로그램 제작, 유지보수하는 SI 업체인데 여기에 취업해도 될지 너무 큰 고민이 되어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찾아보니 C++은 로봇, 임베디드, 레거시 코드 유지보수 정도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애초에 제 관심 분야도 아니며 추후 경력이 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니 너무 걱정이 됩니다.

연봉은 3100입니다 당장 운 좋게 합격한 회사를 가는 게 맞을까요? 개인적으로 실력을 키우고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어 부트캠프를 신청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