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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숭세단 공대에서 2학년까지 마친 학생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입시를 치루어 지방 교대에 합격하게 되었고, 진로 선택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대와 교대 각각의 장단점이 확실하여,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결정인 만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긴 글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공대에서의 상황:
- 공대에서의 학점은 3점대 초반으로, 우수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 공대는 일반적으로 연봉이 교대보다 높지만, 좋은 기업에 가려면 높은 역량이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학점을 보면 과연 그럴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 어중간한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대 진학 후 교사가 될 경우:
- 연봉은 공대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낮습니다. 반도체나 이차전지 분야의 상위권 중견기업계약연봉과 비교했을 때 월 100만 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부분은 제가 잡플래닛에서 어림잡아 자료를 수집한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교권 추락, 업무 강도, 아이와의 관계 등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잠시 초등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소 기가 빨린다는 느낌이 들긴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교사는 안정적이고, 승진이나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하며 워라밸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금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최근 연금 매리트가 줄어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월 100~150만 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민 중인 점:
- 공대와 교대, 각자의 장단점이 뚜렷해서 결정을 내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현재까지의 학점을 고려했을 때 공대에서 높은 연봉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 교대에서 교사가 될 경우 연봉 면에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안정성과 워라밸에서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에 대한 애정이 저에게 충분한지 잘 모르겠어서 계속 고민이 됩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네요...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공대와 교대 중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선배님들의 의견을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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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dunno
신고글 공대 vs 교대 진학에 대한 고민,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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