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진로고민(넋두리)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28살 전자공학과 학생입니다. 자율주행/로보틱스 직무로 진로를 준비 중인데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상황:

• 자율주행 전국 대회 3회 우승 경력
• H모빌리티 수강 중
• 학점 4초반
• 인턴 경험 없음
• 자대 로봇랩 컨택 거의 완료된 상태

고민 사항:

1. 현대자동차가 가장 가고 싶은 회사였는데 최근 채용을 거의 안 하고 있고, 포티투닷은 박사급 인재만 뽑는 상황이라 진로 설계에 혼란이 옵니다.
2. 자율주행 분야가 인기는 많은데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망만 좋고 실제 채용은 제한적인 느낌인데, 이 분야를 선택한 것이 맞는지 현타가 옵니다.
3. 진로 옵션 중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됩니다:
   • 하반기 취업 시도
   • 자대 로봇랩 석사 진학
   • 인서울 자율주행 랩실 석사 지원
4. 자대 로봇랩으로 가도 나중에 자율주행/자동차 쪽으로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처음부터 자율주행 전문 랩실로 가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5. 교내 현장실습은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회사만 나오는데, 경험을 위해 지원해보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됩니다.
6. 자율주행 분야의 실제 전망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말로는 투자가 많다고 하지만 실제 채용은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조기졸업, 취업준비, H모빌리티 수업, 졸업작품 등이 한꺼번에 몰려서 시간 관리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업계에 계신 멘토님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진출을 위한 최선의 경로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