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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인데 전공이랑 안맞는데 버티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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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3살 가정대학 소속 실내디자인학과 3학년입니다. 작년에 휴학을 하고 이번에 복학했어요. 

1학년때부터 전공이랑 안맞다는 생각, 어렵고 힘들다는 건 계속 느끼고 있어서 반수도 아주 조금 준비했었고 전과를 할까 생각만 했어요 ㅎ... 그래도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가정교육 교직이수도 하게되고 2학년까지 총 학점 4.3을 받았어요 ㅎㅎ...

 

높은 학점에 교직이수까지... 도대체 뭐가 고민인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3학년이 되니까 전공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졌어요. 설계 수업에서 너무 스트레스받고 매일매일이 고통스럽고 수업시간이 두려워서 그냥 어디가 아팠으면 좋겠고 우는 날이 많아졌어요... 원래도 우울감이 높긴 했지만 점점 전공공부가 하기싫고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더 방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괜히 하지도 못할 자퇴나 찾아보게 되고 편입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비동일계로 편입할 바에 아예 수능을 다시 볼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근데 벌써 23살이고 이번에 아주 운 좋게 합격한다하면 24살인데... 나이를 생각하면 그냥 꾹 참고 버티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동시에 내년엔 졸업전시를 해야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졸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요... 또 전공 살리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대체 뭘하고 있나 싶기도 해요 전과는 전출인원이 안나와서 더이상 못하는 상황이라... ㅎㅋㅋㅋ 

 

근데, 가정교직 이수를 하다보니까 듣게 되는 아동가족학과 수업이나 교직수업들은 나름 재미도 있고 전공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의류학과수업은 별로였고...ㅋㅋ 식품영양학과수업은 어렵긴 했지만 나름 들을만 했어요.)하지만 이 마음이 단지 전공이 하기 싫어서 회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그런건지... 정말 제가 여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음... 그리고 가정교과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고3 겨울방학때 디자인 입시미술이 힘들어서 그만두면서 그냥 디자인 아니면 어디든지 괜찮다고 했었는데 ㅋㅋ 어쩌다보니 다시 디자인으로 오게 되서 스스로 고통을 자처하고 있고... 또 다시 디자인이 아니면 어디든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ㅋ

 

 그냥 앞으로 꾹 참고 버틸지, 어디든지 새롭게 도전하든지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도전해보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한데 더이상 휴학은 어려울 것 같아 준비를 제대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서 그냥 어차피 23살이고 3학년이고 교직이수도 하고 있으니 버티라는 현실적인 말로 정신을 차리고 싶기도 해요. ㅋㅋ

 작년에 휴학하면서는 왜 생각을 못했냐 싶을 수도 있는데 그땐 그냥 교직이수도 하고 있고 2학년 2학기엔 전공 실기 수업은 안들어서 이렇게 고통스럽고 어렵다는 사실을 잊었어요 ㅋ.. 쉬고 돌아가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워졌네요... ㅎㅎ 그냥 작년에 생각을 안했던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냥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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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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