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펙의 시작

현재 스마트팩토리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과의 1기 졸업생인 저는 많이 무지했고 안일했습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스펙 하나 없이 시간은 흐르고 불안감은 커져갔습니다. 과에 대한 확신이 없는채로 입학했고 코로나 시기와 더불어 20살의 봉인이 풀리면서 2년은 정말 열심히 놀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3학년때부터 공부라는걸 했고 이제 현실에 부딪힌 대학생입니다. 저는 전자공학과를 복수전공 하면서 현재 학점이 3.4정도 나옵니다. 재수강 과목이 반영되면 딱 3.5정도 될 것 같아요(2.8-3.3-3.9). 영어는 오픽 IH를 목표하며 공부하고 6월 안으로 시험 볼 예정입니다..

직무가 너무 많아 일단은 저의 전공들과 제일 연관성 있는 제어-자동화-엔지니어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단기 (하계) 현장 실습 같은 경우 관련성이 높은 직무가 없어 (학교측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보류하고 있으며 인턴은 무스펙이다보니까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부트캠프를 알아보며 실무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싶은데 대기업에서 진행하거나 유명한 곳들은 그조차 벽이 너무 높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하기에는 확신이 안듭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어학 성적 + plc관련 자격증 + 부트캠프 or현장실습(실무) => 인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실무 능력이 가장 중요하기에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4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시작하려니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다들 무스펙을 어떻게 벗어났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