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말고 다른 길로 바꿔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마케팅 전공 중인 대학생입니다.
처음엔 마케팅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요즘 고민이 많아졌어요.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건 마케팅이 생각보다 데이터 분석이나 수치 다루는 부분이 많고, 광고나 캠페인 기획 같은 창의적인 일은 일부라는 점이었어요.

막상 과제를 하거나 케이스 스터디를 할 때 숫자와 성과지표를 보는 게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ㅠㅠ

그러다 보니 ‘이게 진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일까?’ 하는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혹시 진로를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전공을 바꾸는 게 맞을까 싶다가도 지금까지 배운 걸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쉽게 결정을 못 하겠어요.

혹시 멘토님들 중에 전공이나 진로 변경 고민을 해보셨던 분 계신가요?
이럴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셨는지, 지금 돌이켜보면 어떤 선택이 후회가 없었는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진짜 하루에도 열 번씩 고민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