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으로 공황장애

안녕하세요, 지방대 4년제 국립대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 어느덧 여름방학이네요.

학과는 제가 지역학 관련 학과를 재학 중이고 수업도 너무 제 취향에 제 고등학교때부터 지망하던 학과라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학과 졸업 후 취업통계를 보면 지역학인데도 다들 무역회사쪽 가고

저도 무역에 관해 관심이 높고 제가 갈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무역사무라는 직무를 벌써 희망하게 되었고 3학년에는 1학기, 2학기 방학에 토익, 무역영어를 따고

4학년 1학기 때는 국제무역사를 딸 것으로 로드맵을 짜놨습니다.

(둘 중 무엇을 먼저 딸지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학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무역사무 취업관련 글들을 보는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영어 회화능력은 탑급이어야하고 영어 토익점수도 높고 경력도 충분해야하고 이거저거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부정적인 글들을 엄청 보다보니 잠도 잘 안 오고 밤에 공황장애까지 겪어 병원에서 약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2학년 때 이런 걱정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내가 정말 저런 준비를 했다 해도 취업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그냥 제가 이 세상에 쓸모있는 존재인지부터 의문이 듭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