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데, 영어강의 부담과 학과 선택 고민 중입니다. (고려대 vs 중경외시)

안녕하세요! 진로와 대학 선택을 두고 고민 중인 수험생입니다.

저는 회계, 재무, 투자 분야에 관심이 많고,

졸업 후에는 전산회계 같은 실용 자격증, 더 나아가 CPA나 CFA 도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고민이 있습니다.

영어가 정말 약해서 영어 강의와 시험이 큰 부담입니다.

수업 내용을 번역하며 공부하는 건 감수할 수 있지만, 시험이 영어로 나올 경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까 봐 걱정됩니다.

그래서 고대처럼 영어강의 필수 과목 수가 많은 대학은 부담스럽고,

영강이 필수가 아닌 곳(예: 서강대 재외국인 전형)도 영어로만 열리는 전공 수업이 있는 게 걱정입니다.

현재 고려 중인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시립대, 경희대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시립대에 대해 아래와 같은 고민이 많습니다.

1. 경영학과에 진학해 회계를 심화 전공하는 게 좋은지,
2. 아니면 세무학과에 진학해 세무+회계를 같이 배우는 게 더 나은지
   → 세무학과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회계를 깊이 배우기엔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한,

• 시립대는 강의 수 부족이나 예산 문제 등의 이야기도 있어서
  학습 환경이 괜찮은지,
• 영어 강의 비중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 비슷한 진로(회계·재무·투자)를 목표로 하신 분들

✅ 시립대 경영학과 또는 세무학과 수업을 실제로 들으신 분들

✅ 영어강의 실태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시면 경험 기반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

제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서, 작은 의견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