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민

미래에셋자산운용 외 2

서비스기획/운영 외 2

진로때문에 머리가너무 복잡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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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상위권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금융권에 진입하고 싶어서 1학년 때부터 관련 동아리와 학회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마케팅 대외활동에 참여했고, 겨울방학에는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 업무를 맡았습니다. 올해는 은행권 서포터즈와 스타트업 업무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같은 곳에서 일하며 업무에 꽤나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1년 반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운영/기획 분야가 생각보다 잘 맞는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금융권 활동을 하며 든 생각은 그저 '너무 어렵다', '공부할 게 너무 많다', '힘들다' 정도였는데 운영/기획은 여가시간을 들여서라도 더 해보고 싶고,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목표했던 금융권을 쉽게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해온 것들이 아까워서 최근에는 금융권 관련 기업 공고나 커리어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할수록 막막함이 느껴집니다. 인턴을 하려면 투자운용사나 신용분석사 같은 자격증이 필수이고, 금공 같은 경우는 이미 경쟁이 치열해 최대한 필기시험에 빨리 진입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직 아무런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요즘 문과 직무로 가면 취업이 안 된다, 바늘구멍이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페이가 높고 안정적인 금융권 직무를 희망했던 건데, 준비하려고 마음을 먹을수록 자꾸만 회피하고 싶어지고 제 대외활동과 인턴 경험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순간 아무 의미가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운영기획쪽으로 아예 틀자니 여태 해왔던 투자동아리, 은행서포터즈 같은 금융권 활동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 

 

현재 어학/자격증 관련 스펙은 토익 800점대 초반, 컴활 2급이 전부입니다. 토스를 준비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운영기획쪽이 잘 맞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어려운 길을 회피하고 쉬운 선택지로만 가려 하는 것은 아닐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쪽에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은데 어떠한 길도 쉽게 포기할 수 없어 머리가 복잡합니다.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남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참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만약 한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본 분들이나 이러한 상황을 극복한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생각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셨는지 궁금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간절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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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ow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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