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과 1년반 휴학

안녕하세요. 현재 3학년까지 마치고 1년 휴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휴학 기간 동안 자격증과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4학년 1학기 교환학생 파견을 목표로 했는데, 이번에 지원했던 교환학생에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결과가 기대와 달라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히 학업적인 목적보다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해외 생활 경험을 꼭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유학도 알아봤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아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열려 있는 교환학생을 선택했는데 이번에 놓친 게 아쉽습니다.

현재 고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한 학기 더 휴학해서 경쟁률이 낮은 학교에 다시 도전할지,

2. 그냥 복학 후 학업을 이어가면서 나중에 어학연수나 워홀로 해외 경험을 해볼지.

휴학 기간 동안 필요한 자격증과 프로젝트는 준비를 마쳤고, 만약 한 학기를 더 휴학한다면 인턴 경험을 추가로 쌓을 계획입니다. 다만 교환학생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휴학이 1년 반까지 길어지는 점이 향후 커리어에 부담이 될지 걱정이 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나, 교환학생 대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