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멘토 게시판에다가 교환학생 관련 글을 오렸던 외대 재학생입니다. (https://community.linkareer.com/community/5051023)
고등학생 때부터 교환학생이 버킷리스트였고 영어 전공생이라 영어권으로의 교환을 꿈꿨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집안 사정 + 심한 우울증으로 교환학생이라는 목표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우울증이 어느 정도냐면 생각에 시달리느라 졸린데도 새벽 5시까지 안 자고, 5일쯤 넘게 씻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양치질도 못하겠고 밤에는 거의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하지만 미련은 여전히 크고 현실에서든 링커리어에서든 교환학생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 나누는 걸 보면 제 자신이 초라해서 회피하곤 합니다.
하지만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간 두 선배를 보며 생각이 더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선배들은 평소에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이 많으셨고 JLPT도 결국엔 취득하셔서 영어권이 아닌 일본으로 교환을 가셨어요. 저도 일본어를 취미로 매일매일 공부하고 있고 일상 회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일본인 교수님 말씀으론 N4 수준)
원래부터 내년엔 1년을 휴학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일본어 공부가 정말 재밌고(전공인 영어보다,,,) 일본이 우리나라와 물리적 거리, 정서, 문화가 가깝다 보니 그 1년 동안 일본 교환을 스스로 준비해볼지 고민입니다. 부모님이 허락하실진 모르겠지만요...
멘토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서툴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이문동지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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