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설정 고민

안녕하세요

곧 4-1학기 진학 예정인 23학번 경영학부 학생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과를 선택할 당시, 명확하게 하고 싶은 직업이 없었습니다. 문과 계열 중에서는 경영학부가 비교적 진로 선택의 폭이 넓고 취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도 경영학 전공, 특히 회계·재무 분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전공 공부보다는 대외활동이나 비교과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 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고 가장 관심이 있는 인사 분야는 채용 문이 좁고 정량적인 스펙이 중요한 것 같아 제가 도전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반복하다 보니, 결국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직무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사회에서 1인분은 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걱정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저학년 시절에는 대외활동 서류 전형은 대부분 합격을 했었는데 현재는 대외활동 서류 합격 조차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선 직무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직무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커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교/전공: 중경외시 / 경영학부

• 학점: 3.7

• 자격증: GTQ 1급, 한자 4급

대외활동 및 경험

• 서포터즈 활동 3회 (카드뉴스 제작, 블로그 콘텐츠 업로드)

• 경제 연합 동아리 1년 활동 (인사팀원 6개월)

• 창업 학회 활동 (교육팀장)

• 창업 아이디어 대회 수상 1회 (대상)

현재까지의 활동과 경험이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어떤 방향으로 고민을 이어가면 좋을지, 그리고 직무 탐색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